▲ LG화학 임직원들이 AI 활용 교육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LG화학)LG화학이 최근 6개월간 전체 사무직 인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30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전환(AX) 교육을 진행하며 구성원 주도의 AI 활용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화학은 임직원 대상 AI 활용 교육 인원이 3,000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5월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부 전문가 중심이 아닌 전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 맞는 AI를 직접 설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현업 구성원이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활용하는 '1인 1 에이전트' 모델 중심으로 운영됐다. 구성원들이 AI를 반복 업무 자동화와 자료 분석,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리더층을 중심으로 AX 확산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 3월부터 오산 리더십센터에서 김동춘 사장을 포함한 1000여 명의 리더를 대상으로 'AI Driven Leadership' 과정을 우선 운영한 뒤 전사 교육으로 확대했다.
교육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보고서 생성 등 일상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반복적인 데이터 정리와 보고서 작업 자동화뿐 아니라 구매·일정 관리, 사내 규정 안내, 기술·특허 정보 분석 등을 수행하는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도 직접 개발해 활용 중이다.
LG화학은 하반기부터 생성형 AI의 직무별 실무 활용과 AI 기반 업무 자동화 설계 등 심화 교육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해결 현안을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는 ‘문제 해결 끝장 Camp’, 팀 단위 업무 흐름을 분석해 AI 적용 과제를 발굴하는 ‘Workflow 분석 워크숍’ 등 현업 연계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AX는 일부 전문가의 과제가 아니라 전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 직접 AI를 적용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AI와 함께 일하는 문화를 LG화학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