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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8-25 12:56:33
  • 수정 2026-08-25 13: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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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혁신주니어보드 발대식 현장. (사진 출처 :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직급과 세대에 따른 조직 내 소통의 간극을 줄이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직원 주도형 조직문화혁신 주니어보드를 출범시켰다.


한수원은 젊은 직원들의 의견과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회사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조직문화혁신 주니어보드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차장, 과장, 대리·주임급 직원으로 구성된 3개 그룹으로 운영된다. 각 그룹의 리더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지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직접 선정한다.


이후 리더와 그룹원들이 함께 회사의 미래 방향과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논의한다. 운영 방식에서도 직원들의 자율성을 높였다. 구성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분야를 직접 찾아 과제를 제안하고, 선정된 과제의 실행 과정에도 참여하는 구조다.


단순히 경영진에 의견을 전달하는 자문기구가 아니라 직원들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까지 맡는 형태다. 주니어보드는 특정 직급이나 조직에 의견이 편중되지 않도록 직군과 경력, 본사와 사업소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조직문화 개선이나 경영 관련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영진과 현장 사이에서 의견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도 맡는다.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주니어보드가 논의하고 구체적인 혁신 과제로 발전시켜 회사의 경영 및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24일 열린 주니어보드 발대식에 참석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김 사장은 "젊은 세대는 기존 방식에 익숙해지기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먼저 볼 수 있다"며 "유연한 사고를 통해 이전 세대가 찾지 못했던 해답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주니어보드 출범을 계기로 직급과 세대의 차이를 넘어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소통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이 단순한 제안에 머물지 않고 실제 경영과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향식 혁신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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