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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9-28 1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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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근본을 뒤흔드는 AI의 위력 앞에

무엇을 해낼 것인가를 넘어, 왜 일하는가를 다시 생각하다 

AI로 변화하는 일의 감각


김성준 지음

포르체 펴냄


AI 덕분에 마우스를 몇 번 누르고 프롬프트 몇 줄을 건넸을 뿐인데 제법 그럴듯한 결과물이 완성되는 시대가 펼쳐졌다. 따라서 사람은 AI 시대 이전의 방식으로 계속 일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읽어낸 저자는 프롬프트 작성법이나 업무 자동화 요령을 습득하는 법을 넘어서 AI와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어떤 감각을 잃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사람은 어떤 감각을 새롭게 체득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저자 소개

김성준

조직 연구자이자 현장 전문가. 현재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이자 기아와 세아의 인사 자문을 맡고 있다. LG, CJ, 우아한청년들, 메가존 등 여러 기업의 인사 자문을 수행했으며, SK SUPEX추구협의회를 거치며 연구와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이처럼 조직과 개인의 내면을 탐구하며, “이 조직은 어떤 방식으로 생존하는가?”, “무엇이 문제이고 그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현장의 리더와 구성원, 조직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새로운 기술이 사람과 조직을 어떻게 바꾸는가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자연어 처리와 머신러닝, AI에 이르기까지 그 기술이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과 관리자 역할을 어떻게 바꾸는지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거버넌스와 관리자 윤리까지 연구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책속으로

그래서 AI 전환은 한편으로는 신기술을 배포하는 일을 넘어, 새로운 행동을 몸에 붙이는 일이다. 처음에는 불편해야 정상이다. 초반에는 헷갈려야 하고, 물어봐야 하고, 두세 번은 실수해야 한다. 그 불편한 구간을 지나야 한다. 이 구간을 넘기지 못하면 자동화는 곧 버려진다. 도구는 살아 있지만, 아무도 쓰지 않는다. 아무도 쓰지 않는 자동화는 성과라 말할 수 없다. 잘 만든 미사용품에 불과할 뿐이다. AI는 도입되었지만, 조직은 바뀌지 않는다. 이게 가장 허망한 실패다.

p.193, 습관은 마지막까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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