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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10-29 14: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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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

1. 왜 지금, 리더십의 터닝포인트인가

2. 생각의 터닝포인트: 실무자의 뇌에서 리더의 뇌로

3. 성과의 터닝포인트: AI를 부리는 리더의 무기

4. 관계의 터닝포인트: 기계가 줄 수 없는 마지막 1%

5. 조직의 터닝포인트: 지능을 쪼개라, 문어처럼

6. 큐브를 완성하라: 그림자를 넘어 위대한 유산으로


조직에서 인재는 무엇으로 붙잡을 수 있을까. 오래도록 우리는 그 답을 ‘조건’에서 찾아왔다. 연봉을 올리고 복지를 늘리면 인재는 남는다고 믿어왔다. 그러나 조건이 상향 평준화되고 데이터와 속도의 싸움이 기계 쪽으로 기운 지금, 역설적으로 귀해진 것은 ‘사람 냄새’다. 기계는 정답을 주지만 공감을 건네지는 못한다. 즉, 세 번째 관문인 ‘관계의 터닝포인트’는 리더가 끝내 발 디딜 자리, ‘사람’으로 돌아가는 여정이다. 이 여정에서 리더는 네 가지를 익힌다. 그것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중력을 쌓고, 침묵에 숨은 신호를 읽고, 한 사람씩 다르게 대하고, 데이터가 건네지 못하는 온기를 더하는 일이다. 리더 대상 ‘관계’를 다루는 교육이 사람을 읽고 붙드는 근육을 기를 수 있는 훈련으로 짜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재를 붙드는 것은 ‘중력’이다

채용 공고 몇 장을 회사 로고만 가린 채 책상 위에 나란히 놓아 보자. 문구가 판박이다. ‘업계 상위 연봉’, ‘자율 출퇴근’, ‘수평적 조직문화’. 얼마나 매력적인가.

그런데 모든 공고가 특별하면 아무 공고도 특별하지 않다. 조건이 상향 평준화된 시장에서 인재의 시선은 계약서 너머에 있는 ‘이 리더는 나를 데리고 어디로 가려는가’로 옮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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