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의 경영자들은 카리스마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를 주름 잡았다. 그러나 위계질서와 관료주의, 수직적 관계로 대표되던 독불장군형 경영 방식은 낡은 시대의 유물이 되었다. 21세기의 핵심은 탈권위주의와 자발적인 동기부여, 수평적 조직문화이다.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HRD는 다양한 리더십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호에 소개할 닐스 플레깅의『언리더십』은 기업환경과 맞는
리더십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참 당혹스럽게 한다.
상식과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도발적인 발상, 언리더십
이 책의 저자인 닐스 펠레깅은 이제‘리더십(Leadership)’의 개념이 새롭게 정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기존의 리더십으로 인한 문제와 병폐를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기업과 조직원들은더 이상 경영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과감하게도 경영을 버리고, 부서를 없애라고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끊임없이 변하는‘가속’의 시대에서기존의 경영 방식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어떤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기업 내 다양성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성을 갖춰야한다는 목소리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버전으로 진화한 리더십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한다. 국제적인 리더십 전문가 닐스 플레깅은 이 책을 통해 미래 경영의 대안으로‘언리더십(Un-leadership)’을 주장한다. 저자가 말하는 언리더십은 리더십 자체를 부정하지는않는다. 다만, 현대 경영에서 보편적으로 정의된수직적이고 영웅적인 리더십에 반기를 든다.
- 기사등록 2012-01-10 10:55:20
- 수정 2018-10-10 14: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