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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10 13: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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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의식개혁 교육에서부터 2012년 ‘불황기의 마케팅전략’, ‘고감도 마케팅 상담, 협상 전략’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강의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상규 원장. 이 원장은 특히 저성장시대 상담의 중요성, 상호이득의 윈-윈 협상스킬 등을 내용으로 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 매일 6시간 이상을 새로운 강의 소재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이 원장은 30여 년 동안 기업교육을 담당해온 대선배 중의 선배다. 
 
80년대 교육은 의식개혁과 기능향상 중심 
제약회사의 마케팅맨으로 시작해 1976년 삼성전자 마케팅부에서 판촉과 마케팅 교육을 담당하던 것을 계기로 삼성전자 연수부장으로 재직했던 이 원장은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구성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 당시 전자업계 후발주자였던 삼성전자를 선두로 올려놓은 요인 중 한 가지는 바로 ‘의식개혁과 기능향상 교육’이었다. 
“당시 삼성전자 연수부장을 맡을 때 전자업계 후발주자였던 우리의 선행과제는 강한 경쟁심과 개척의식, 목표도전의식 등을 함양하기 위한 정신적 극기정립이었어요. 삼성그룹 내에서도 전자분야가 최초의 경쟁 사업부문이었으니까요. 모든 기술력은 결국 사람으로부터 나온다는 생각으로 주인의식과 도전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80년대 경기하향으로 어려웠던 경제상황과 맞물려 나태해지고, 나약해진 조직원들을 다시 하나로 모으고, 전자업계 선두권 도약을 위해 목표관리에서부터 도전과 극복 정신을 위한 산악훈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심성훈련과 실천중심의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OJT중심의 밀착 체험 교육을 강화하고, 실습과 훈련을 통한 기술 교육을 병행했다. 기존 신입사원 입문과정을 업무적응 중심교육에서 역할인식, 도전정신, 주인의식 등 심성중심교육으로 바꾸었으며, 영업사원 대상으로는 영업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하고, 접객판매 행동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과?부장급 간부들에게는 목표도전, 자기극복, 공격적 리더십 과정을 신설해 교육하기도 했다.
 
사내강사 양성에서 사내 종합대학까지 개척
특히 이 원장이 역점을 두고 진행했던 사업이 ‘사내강사 양성’이었다. 사원의 인력양성은 내부의 조직 상황과 문화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조직원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의지로 각 직무별 전문 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200여명의 사내 강사를 배출하고, 수십 가지의 업무별 실무교재를 개발하여 교육에 활용했다. 모든 간부의 사내 강사화로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교육을 실행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사내강사를 통한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영업부문에서는 유통 CEO과정과 대리점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한 유통판매 대학과정을 개설했어요. 직업훈련과정, 기능요원 양성과정 등 기능부문 교육에도 많은 투자를 했었고요. 연수 담당직원만 40명이 넘을 정도였으니 마치 사내 종합 대학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지요.”
매사에 도전적인 이 원장은 마땅한 교육 공간이 없어 회사 식당 앞 콘센트 막사를 교육장으로 활용할 정도로 교육에 열성적이었다. 마케팅 마인드 함양과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이 기술혁신, 품질향상을 가능케 하는 지름길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삼성전자 연수부 재직당시 제작했던 교육 자료들을 공개했는데, 그 당시 자료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체계적이고, 업무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어 업계 선두를 향해  교육에 전력을 다했던 이 원장과 삼성전자 그룹, 조직원들의 열망을 짐작케 했다. 1980년대 당시 교육비용도 연간 억 단위를 넘어서 ‘억’ 소리가 절로 날 정도였다. 이 원장은 “그 당시에는 예산의 문제가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인재육성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인재’를 확보한 것이 지금의 삼성을 이룩하는 초석이 된 것 아니겠느냐”고 회고했다.
 
구성원의 의식 전환이 결국 ‘최고’를 만든다
이 원장은 1995년 휴먼테크 마케팅연구원을 설립하여 의식혁신, 목표관리, 마케팅 관련 교육을 펼치고 있다. 삼성, 현대, LG 등 국내 수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그의 교육을 들었을 정도로 이 원장의 교육은 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대표적인 강의주제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월급쟁이 의식을 차단하기 위한 ‘글로벌 시대의 사업가 의식’, ‘마케팅맨의 공격적 리더십’, ‘조직생존을 위한 자율 목표관리’ 등이다. 전 사원의 마케터화를 강조하고, ‘나는 내 업무를 경영하는 사장이다’라는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 원장은 “철저한 기업의식으로의 전환은 결국 원가, 품질, 시간 경쟁력 등을 높이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며 의식전환이 조직의 발전에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요즘 이 원장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의식’이다. 글로벌 경쟁 환경이 가속화되면서 세계의 문화를 많이 접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세우는 것을 강조하고, 마케팅 전략이 단순 거래중심에서 고객과의 관계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강사는 현장경험을 갖춘 맞춤 코치다
여전히 현업에서 활발한 강의활동을 벌이는 이 원장은 그야말로 런닝맨이다. 강사로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 역시 ‘교육생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방법’이다. 강의 시 사용하는 용어에서부터 적용 사례와 방법까지 현실적인 내용이 교육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효과적인 강의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보완해나가고 있다. 또한, 자신의 경험에 미래 마케팅 트렌드를 접목한 이상규 원장만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산업 교육 전문가는 전문가적 맞춤 코치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충분한 현장경험과 균형있는 인간 성숙도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서적 지식 전달을 하는 강사는 교육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지만, 충분한 현장 이해와 현장경험을 갖춘 강사는 교육생에게 훨씬 더 실용적이고 진정성있는 강의를 할 수 있지요.”
과거에는 대부분의 기업교육이 업무시간을 뺏기는 귀찮은 존재 또는 휴식시간 정도로 인식되었는데, 지금은 경쟁우위를 확보?유지하기 위한 조직성장의 기본과업으로써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바라본 이 원장은 아직도 젊은 런닝맨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앞으로도 미래 마케팅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 경영전략은 물론, 월급쟁이가 아닌 사업가로, 안일이 아닌 도전으로, 방어가 아닌 공격으로, 연륜이 아닌 업적중심으로의 의식 전환 교육을 통해 일류 국가 또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끄는 맞춤코치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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