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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김용진]
어느 봄날의 고전 읽기 모임
고전을 함께 읽는 모임을 만들겠다고 했더니, 대부분의 반응이 어렵겠다였다. 선생님은 누구인지, 어떤 책을 읽는지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고, 자신은 책을 혼자서 읽고 정리하는 것이 좋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럼에도 동네에 서당이 열 리자 이런 저런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디자이너, 음악가, 청소년, 대학생, 주부, 퇴직자 등등, 모두 무언가 읽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궁금해 모인 사람들이었다. 일주일에 한 권 씩 고전을 읽고 A4 한 장 분량의‘ 쪽글’을 서로 돌려 읽으 며 그렇게 <신촌서당>은 만들어졌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는 함께 책을 읽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그곳에는 선 생도, 정해진 프로그램도 딱히 없었다. 그저 2개월 동안 읽을 고전을 정해 부지런히 읽고 서로 이야기 하고 듣기를 했 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글을 쓴 사람들이 궁금해졌고, 그렇게 이야기는 단순히 이야기로 끝나지 않았다. 그곳에 한번 가보고 싶었다.
루쉰의 소설 <쿵이지>, 그 곳에 가 보다
소흥에 다녀왔다. 내가 소흥에 간다고 했을 때 당신은 그곳이 궁금하다고 했다. <쿵이지>는 루쉰의 단편소설 중 하나인데, 고향 마을 단골술집이 배경이다. 그곳이 바로 소흥이다. <쿵이지>는 아마도 루쉰이 살던 동네의 어떤 사람에 대한 이야기일테지.
소설의 내용은 이렇다.
함형주점이라는 동네술집은 마을 사람들이 자주 모여서 담소를 나누는 곳이다. 이곳에 쿵이지라는 사람이 가끔 들르는데 행색은 초라하지만 글을 좀 배웠는지, 사람들에게 문자를 써 가며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는 생활이 궁색해 돈을 빌렸다 떼먹기도 하고, 책을 필사해 준다고 해 놓고는 그 책을 팔아먹기도 해서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당하는 처지였다. 그런데 묘하게도 그는 함형주점에서는 외상 없이 술을 마셨다. 물론 손님들의 놀림감이 되기 일쑤였지만. 그러던 어느날, 동네 부잣집 친척행세를 하던 것이 발각되어 뭇매를 맞고 반병신이 되어 한동안 자취를 감췄는데, 어느날 동전 한 푼을 들고 함형주점에 나타나 술 한잔을 하고는 더이상 보이지 않게 된다.
쿵이지가 자주 들르던 함형주점에 앉아 그가 늘 주문하던 삶은 콩과 따뜻한 술 한잔을 마시며 잠시 앉아 있었다. 술집 앞에는 쿵이지의 동상이 서 있었는데 약간 구부정한 모습이었다. 사실 <쿵이지>는 그냥 스쳐 읽었던 소설이었는데, 이 작품이 내게 계속 남아있게 된 것은 함께 고전읽기를 하던 한 주부의 감상평 때문이었다.
고전을 읽다보면 내가 그냥 스쳐지나갔던 이야기도 어떤 사람에게는 밑줄을 긋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쿵이지>도 마찬가지였다. 이 이야기를 나에게 남게 해 주었던, 주부였던 그분은 쿵이지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고 했다. 그분은 본인도 사실 공부를 했었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었는데 지금은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하시며, 이 소설을 읽으면서 자신이 공부하던 그 시절이 떠올랐고 그렇게 신나게 배우던 시절을 까맣게 잊고 지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고 했다. 그리고 몰락한 지식인의 모습이 자신의 모습과 겹쳐져 가슴이 아팠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다시 <쿵이지> 속으로 들어가보니, 이야기가 다른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다. 놀림감이었던, 조금은 우스꽝스럽던 쿵이지의 행동들이 안타까웠고, 당당하게 술 마실 곳 한 군데 정도는 남겨 놓고 싶었을 그의 마음이 이해되기도 했다. 그 이후 <쿵이지>는 내 기억 속에 계속 남아 있었고 중국에 갈 기회가 생겼을 때 당연하듯 소흥을 목적지로 정했다. 루쉰의 고향, 쿵이지의 술집.
고전의 힘, 공명하기
고전의 힘은 그런 공명에 있지 않을까. 오랫동안 살아남은 이야기,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전해준 책. 그 안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픈 어떤 공감이 담겨있다. 그런 공감들은 ‘지금’을 살고 있는 나와 겹쳐져 자신의 깊은 곳에 자리 잡은 한 곳을 건드려준다. 그렇게 생각은 생각을 부르고, 나의 이야기는 경청으로 이어진다.
다시 고전 읽기 모임으로
<신촌서당>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동네사람들이 와서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을 꿈꾸면서. 옛날 서당에서처럼, 조금이라도 읽고 이야기를 듣는 배움의 장을 동네에서 열어보고 싶다. 그곳에서 아이들도, 어머니도, 아버지도, 친구들도 고전을 함께 읽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 그곳에 가보는 거다. 쿵이지의 그 술집, 정약용의 그 서당, 티벳의 그 마을, 교토의 그 집. 그곳에 다녀오면 다시 이야기를 전하고 그 이야기의 배경이 왜 그곳이어야 했을지를 상상해 보는 것, 그리고 그런 것들이 지금의 내 삶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같이 볼 수 있었으면.
▶ 피터(김용진)
정치학과 생물학을 공부했다. 신촌 작은대학, 고려대 생명과 죽음, 이화여대 통섭원, 간행물 윤리위원회 인문-사회, 풀뿌리 사회지기 학교에서 고전을 읽는 모임을 이끌었다. 기타로 음악을 배우고 함께 고전을 읽는 <신촌서당>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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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프리즘(주)] 사람 살리는 HRD, 내마음보고서
한참 문항을 표기해 갔다. 나에 대해 묻는 질문지였다. 작성이 완료된 질문지를 마인드프리즘으로 발송하자 며칠 후에 책이 도착했다. 제목은 <내마음보고서>다. 몇 장을 넘겼다. 소제목에 눈이 꽂혔다. '긴 팔을 내어 눈을 받는다, 김현지'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나를 주목하는 책, 나를 성찰하는 책, 나에 대한 단 하나의 책. 이는 사람에 대한 연구 활동과 서비스 그리고 컨설팅을 하는 마인드프리즘에서 정혜신 대표이사가 만든 작품이다. 다음은 나를 찾는 감이 '자신감'이라고 말하는 정혜신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1. 유명 정신과 의사로서 마인드프리즘이란 회사를 설립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일반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2004년 마인드프리즘을 설립한 후,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기 위한 인간 내면의 근본적인 욕구인 ‘성찰’에 대한 연구를 시 작으로 일대일 심층 심리분석을 통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SE: self-encounter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SE프로그램은 개인의 마음을 MRI를 찍듯 정교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자기 성찰 프로그램으로, 특허를 받은 마인드프리즘 고유 의 심리분석 엔진을 사용합니다. 처음 만들었을 때는 기업 임원 이 대상이었습니다.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의 마음이 달라지면 파장이 상당히 클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실제 그들이 치유를 경험하면서 회사정책이 바뀌는 사례가 많았습니 다. 기업의 임원을 비롯하여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의 리더 1천여 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성찰적 리더십’이라는 화두 를 던지며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수백만 원대의 고가 프로그램이라 많은 사람이 참여하지는 못 했습니다. 그래서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내마음보고서>입니다.
Q2. <내마음보고서> 프로그램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홈페이지(www.mindprism.co.kr)에서 <내마음보고서>를 신청 하면 검사지를 집으로 배송 받게 됩니다. 이것을 차분히 작성해 서 다시 마인드프리즘으로 회송하면 분석된 결과를 책으로 제작 해 집으로 발송합니다. 112페이지의 자신만을 위한 책입니다. 신 청 후 배송기간까지 포함해서 최대 3주 정도면 보고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기관에 방문하거나 누군가를 대면하지 않아도, 과학적인 검사프로그램과 전문가의 분석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세상이 날 주목했다. <내마음보고서>
'자기성찰 보고서'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내마음보고서>는 심층심리분석 프로그램인 SE를 비롯해,
그간의 마인드프리즘의 치유 콘텐츠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심리보고서다.
600여 개의 문항이 담긴 질문지를 완성하고 나면 '내 마음'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받게 된다.
나만의 <내마음보고서>는 현재의 나를 조금 더 실감하게 하고, 일상적으로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내가 지금 어떤 주요한 심리적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것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객관적으로 보게 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인간관계와 마음의 상태에 대해 정밀하게 검진해주는 ‘마음의 MRI’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내마음보고서>의 뒷부분에는 여러 가지를 작성해보고 생각하게 하는 ‘셀프워크숍’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마음의 MRI’를 바탕으로, 나와 연관된 현재의 중요한 사람, 관계 등을 혼자서도 계속해서 객관적으로 살펴보게 하는 것입니다.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이용하는 사례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대화로 솔직하게 표현하길 원해서겠죠.
기업 단위로 참여할 경우, 개인적 얘기인 상사나 조직에 대한 불만 등이 회사에 보고될까 걱정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지키는 원칙이 개인정보보호입니다.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기업과 개인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세션을 제공합니다. <우리마음보고서>라는 것입니다. 내마음보고서로서 개인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 후,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 기업 혹은 단체에 함께하는 우리의 마음은 어떤 모습인지를 함께 성찰해보는 것입니다. 개인은 철저히 보호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관계성찰 프로그램인 <홀가분워크숍>을 진행하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직장 내에서의 관계가 점점 편안해질 수 있을 길을 찾게 됩니다.
Q3. <홀가분워크숍>은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나’그리고‘관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며 근본적인 소통의 열쇠를 찾는 <홀가분워크숍>은 일상의 관계 속에서 내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깊이 느껴보는 경험을 통해 ‘나’를 알고, 관계가 편안해지는 체험적 자기 성찰 프로그램이며, 20명 내외의 인원이 함께하는 집합프로그램입니다. 홀가분워크숍은‘나’편과‘우리’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나’편은 총 5시간 과정으로 오래된 기억 속‘나’의 깊은 감정을 중심으로 일상에서의 대인관계와 연결되는 감정의 핵심 고리를 찾아줍니다. 주로 나의 감정을 근원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개인이 참가합니다.‘우리’편은 관계 속의‘나’를 확인하는 실용적 관계성찰 프로그램으로 서로 잘 이해하고 소통하기 원하는 기업/단체에 유용합니다. 홀가분워크숍은 정서적이고 예술적인 감성 워크숍으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심리모듈과 정신분석적 접근을 통한 치유 메커니즘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Q4. <내마음보고서> 제일 뒷장에 있는 시 한 편은 어떤 의미입니까?
내마음보고서에서 개인에게 선물하는 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려하여 선택됩니다. 그 사람과 닮아있거나, 지금 도움이 될 것 같은 위로나 응원의 내용들을 마인드프리즘의 분석가들이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처방 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골라서 확보해둔 것은 1천 편 이상입니다. 계속 확보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직, 간접적으로 계약을 맺고 저작료를 지불하고 사용됩니다. 처방할 때, 데이터베이스에 포함할지를 검토하고 결정하는 일은 내^외부 인원으로 구성된 ‘처방시위원회’가 진행합니다. 시를 검토하고 시인들과 대화하는 일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Q5.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사실 마인드프리즘은 2008년부터 감정노동자의 내면적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했고 치유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수행해왔습니다.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은 직장인 힐링서비스가 아니라, “직장인, ‘나’힐링 서비스”입니다. 직장인으로 살아가는‘나’에 집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캠페인도 자기가 가장 많이 지워진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서비스직종(판매원, 승무원, CS센터 등)에서 고객을 만나면서 나를 지우거나 모욕을 받는 것이 업무 전부인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고, 사회복지사, 영업 직군, 교사 직군을 대상으로 총 5회를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사회적 역할에 몰입하다 보면 놓치기 쉬운 ‘나’를 대면하고 만나고 치유의 본질에 다가가는 그런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모두에게 <내마음보고서>를 선물하고 2014년에는 사회초년생, 워킹맘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현대 직장인들은 어느 때보다 스트레스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기업의 구성원에게 적절한 진단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조직을 활성화하는 심리적 자원보호가 어느 때보다 시급합니다.
글·사진 김현지 기자
▶ 정혜신 마인드프리즘(주) 대표이사/정신과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2013 서울시 정신보건사업 지원단장
2012 심리분석 프로그램 <내마음보고서>개발, 5.18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진행 '광주트라우마센터'
2010 치유콘텐츠와 IT를 접목한 온라인·모바일 심리서비스 개발
2008~ 국가공권력 피해자들을 내상을 돌보는 심리치유 프로그램 진행 <(재)진실의 힘-고문생존자 치유모임>,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치유센터 '와락'>
2008 NGO 활동가들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젝트 진행
2004~2011 고도의 정신에너지를 소모하는 개인의 정신건강 검진 프로그램 (Self-Encounter Program)개발 및 진행
1998 대규모 구조조정 과정에서 살아남은 직장인들의 심리적 공황상태를 연구한 [ADD 증후군] 국내 최초 제기
● 저서
<당신으로 충분하다, 2013>, <홀가분, 2011 공동저자 이명수>, <마음미술관, 2007>, <삼색공감, 2006>, <사람 vs 사람, 2005>, <남자 vs 남자, 2011>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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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힐링타운] 설악힐링타운에‘인생경영학교’ 오픈
태초의 휴가 있는 설악산 대청봉 아래 '설악힐링타운'이 세워졌다. 이곳에서 세상 처음으로 '인생경영학교'가 문을 열었다.
2월부터는 '일생', '멈춤-힐링캠프' 실시한다.
설악힐링타운’은 동해의 기운이 하늘로 치솟고, 하늘의 기운이 동해로 내리뻗어 서로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태초(太初)의 휴(休)가 살아 숨 쉬는 설악산 대청봉 아래 호수를 낀 계곡에 있는 이곳은 설악산 하늘 아래 고요한 자연 속, 설악힐링타운은 산과 바다, 계곡과 호수 그리고 온천이 연결된 천혜의 자기성찰 연수원으로 5천여 평의 연수시설에 최대 30명 수용의 소수 정원을 고집하며 전자매체(TV, 인터넷 등)를 모두 없애고 강사 없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특별한 곳이다.
인생경영학교 입구 교훈석에는 ‘一生’이 새겨져있다. 오직 한 번의 인생, 잠시 멈추고 조용히 성찰하면서 ‘참’나의 가치와 인생의 미래를 찾는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이 세상에 태어났다. 나는 누구인가? 지금의 나와 진정한 나는 어떻게 다른가? 지금의 나는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윌리엄 제임스는 “사고가 변하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 습관이 변하고, 습관이 변하면 운명이 변하고, 운명이 변하면 인생이 변한다.”고 말했다. 인생변화법칙을 말하는 인생경영학교장이자 인생전략가 엄준하 박사 또한 “인생은 마음에 그리는 대로 이루어지고 강렬하게 생각하는 것이 현실로 나타난다”며 생각과 철학, 행위와 행동이 원인이 되어 결과를 낳는다고 했다.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원인이 존재하는 인과응보의 법칙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운명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인생을 지배당하는 순응적 삶에 길들여 있는데, 운명보다 인과응보의 법칙이 더 우월하여 원인을 바꾸면 즉, 생각의 원천을 바꾸면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사념(思念)이 업(業)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업(Karma)은 현상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으로써 그동안의 학습과 경험이 생각과 철학을 만드는 원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적자원개발(HRD)은 개인이나 조직의 성과창출을 위한 전략이며, 그 활동이 바로 경영이라고 말하는 학교장 엄준하 박사는 경영이란 지속적인 가치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으로서 조직차원에서는 가정경영, 기업경영, 국가경영 등이 있으며 개인차원에서는 인생경영이 있는데, 네트워크 혁명으로 더욱 다양화, 복잡화된 개개인의 욕구와 조직의 미션이 조화를 이룰 때 사람은 행복해지고 조직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인생경영은 성찰을 통하여 진정한 자아(自我)를 발견하고, 내가 누구인지? 왜 일하는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삶의 가치를 명확히 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실천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설악힐링타운 표지석 (위), 인생경영학교 교훈석 (아래)
잠시 멈춤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의 자신을 성찰하고 인생항로를 바로 세우는 곳 ‘인생경영학교’는 사회 지도자의 자아성찰과 인간성 회복을 목적으로 한 휴식과 명상, 성찰교육 전문연수원이다. 명상과 비우기→자아성찰과 자아발견→에너지 충전의 과정을 통해 ‘참 나를 회복’하는 내용을 기초로 주중에는 ‘사회와 기업체 지도자의 자아성찰 교육프로그램’을, 주말에는 ‘교육전문가와 그 가족 힐링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설악산과 동해안, 척산온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결한 힐링관광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참’ 나의 회복과 인생항로 설정 ‘일생(一生)’ 프로그램
‘일생(一生)’은 인생경영학교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휴식과 자아성찰을 통한 참 나의 회복과 인생항로 재설정을 목적으로 4Re(Relaxation-Reflection-Recharge-Replace) 프로세스로 개발되었다. 전체 일정이 참여식 교육으로 1박 2일에서 4박 5일간 진행된다. 모듈1의 ‘Relaxation’은 1) 참가자 집단 역학을 통한 심신이완과 감각 각성 ‘Group Dynamics은’ 2) 호흡 명상, 걷기 명상, 체험 명상 ‘Meditation’, 모듈2의 ‘Reflection’은 1) 자기 긍정도 검사와 자기의 각성·탐구·표현 ‘self-examination’ 2) Phantasy에 의한 자기탐구와 자기발견, Check-List 작성 ‘Who am I?’로 구성되며, 모듈3의 ‘Recharge’는 1) 자기발견 여행, 나의 인생지도 ‘Self Discovery’ 2)새로운 나 발견 ‘Image exchange’로, 마지막 모듈4인 ‘Replace’는 1) 라이프 플랜, 미션, 비전 설정, 자아관계를 설정하는 ‘Life management plan’ 2) 인생사명 선언 ‘Life Story’로 진행된다.
▲ 인생경영학교 설악관(본관)
휴식과 성찰을 통한 자아 찾기 ‘멈춤-힐링캠프’
산과 바다, 계곡과 호수, 그리고 온천에서 이루어지는‘멈춤-힐링캠프’는 주말에 1박 2일, 2박 3일로 개설된다. 잠시 멈추므로 빠르게 살면서 놓쳤던 삶의 의미, 인생의 목표, 가족, 일에 대해 사색하고,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보자는‘멈춤’힐링캠프는 자연 그대로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스스로 성찰하고 힐링하는 프로그램이다.
명상하는 이유는 고요한 시간 속에서 참 나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며, 힐링을 해야 하는 이유는 집착, 번뇌, 욕심을 내려놓고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멈춤-힐링캠프 내용은 인생사색(설악관), 관계성찰(대청관 명상센터), 대청봉계곡과 호수길 걷기 명상, 다짐 해맞이(설악해변), 힐링온천(척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문성’과 ‘창의성’이 아무리 높아도 조직 미션과 비전에 몰입할 수 없다면 조직성과 창출이 불가능하므로 이제는 지식과 기술습득에 앞서 가치관과 태도 교육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생경영학교 엄준하 교장은 “성인교육은 강의식 교육과 행동훈련으로 성과를 낼 수 없으며 오직 학습자 자신의 성찰을 통해서만 행동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설악힐링타운은 설악관, 계곡휴하우스, 대청관 3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관인 설악관은 구 숭의여대 설악수련장을 리모델링 한 건물로써 약 5천여 평의 대지 위에 학습센터, 명상실(비움 방, 채움 방), 한실숙소, 지원사무실(팔각정), 공동샤워장, 공동취사방, 세탁실, 사우나찜질방(공사 중) 등이 있으며, 본관 입구 계곡에 있는 계곡 하우스에는 식당 겸 북카페와 2층에 휴하우스 펜션이 있다.
본관에서 대청봉 방향으로 1.2km에 위치한 둔전 호수와 조계종 탄생 종찰인 진전사와 대청호수를 끼고 1km로 들어가면 설악산 대청봉 아래 2층 건물의 대청관이 있다. 대청관은 명상센터로써 수백만 평의 설악산국립공원과 맞닿은 태고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글 <월간H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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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프로페셔널 ] IT , 엔지니어링 전문 리크루팅 회사, 스프링 프로페셔널 국내 진출
지난 11월 14일 아데코 그룹(Adeco Group)의 자회사이자 아시아 지역 IT·엔지니어링 전문 리크루팅 회사 스프링 프로페셔널(Spring Professional)이 한국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스프링 프로페셔널은 한국의 IT와 엔지니어링 전문인력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IT와 엔지니어링 업계의 중간관리자, 임원급, 전문인력 리크루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스프링 프로페셔널은 한국의 IT 및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IT 및 엔지니어링 업계의 중간관리자, 임원급, 전문인력 리쿠르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IT 및 엔지니어링 업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정보, 다양한 네트워크와 경력을 보유한 채용 전문가의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영국 스프링 테크놀로지(Spring Technology) 등 아데코 그룹에 소속된 유럽, 북미, 기타 지역의 계열사들과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은 IT·전자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아시아 지역에서 주목하는 시장
세계 15위의 경제 규모인 한국의 2014년 경제 성장률은 2013년 2.8%보다 높은 3.5%로 예측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IT와 엔지니어링 산업은 2013년 한 해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14년에는 성장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에너지 소비율의 가파른 증가로 석유 및 가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높은 성장이 예측된다. 김희령 스프링 프로페셔널 코리아 대표는 “IT와 전자산업 분야는 지난해 국내 경제를 이끈 분야”라며 “국내 기업들 또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고 거듭 성장하면서 한국은 IT^전자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아시아 지역에서 주목하는 시장이다”라고 설명했다.
브래드 밀러(Brad Miller) 스프링 프로페셔널 동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IT 및 엔지니어링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향후 몇 년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스프링 프로페셔널은 이러한 기업의 요구에 부응, 자사의 특화된 리쿠르팅 서비스,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 해당 분야 출신의 채용 전문가들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스프링 프로페셔널은 아시아 지역 내 서울, 방콕, 홍콩,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및 타이페이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 2013년 11월 14일 삼성동 서울 도심 공항에 있는 스프링 프로페셔널 코리아 오피스에서 글로벌 IT와 엔지니어링 전문 리크루팅 회사 스프링 프로페셔널이 한국 비즈니스 런칭을 기념하여 각 언론사 기자를 초청하여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서는 스프링 프로페셔널 동북아시아 총괄 브래드 밀러(Brad Miller)사장과 스프링 프로페셔널 코리아 총괄 김희령 대표가 아시아와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IT와 엔지니어 부분의 인재수요에 대한 현황과 해당 분야에서의 스프링 프로페셔널에 대한 역량을 소개했다.
* 스프링 프로페셔널이란?
스프링 프로페셔널(Spring Professional)은 아시아 지역 IT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글로벌 리쿠르팅 기업으로, 세게적인 인재관리 솔루션 기업 아데코 그룹(Adecco Group)의 자회사이다. 현재,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대만, 그리고 태국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데코 그룹은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 5,500여 개 사무소에서 33,000명의 정규직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10만여 개 이상의 고객사와 70만 명의 인력을 연결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제공 서비스로는 인력 파견, 정규직 채용, 경력 전환, 인재 개발, 그리고 그 외에도 아웃소싱와 컨설팅 서비스 등이 잇다. 더 자세한 내용은 springasia.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브래드 밀러(Brad Miller) 스프링 프로페셔널 동북아시아 총괄 사장
브래드 밀러(Brad Miller) 스프링 프로페셔널 동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20여 년 이상 아태지역 주요 리크루팅 전문 기업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쌓은 채용전문가로, 동북아시아 지역 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아시아 전역에 걸쳐 뱅킹, 회계 및 재무, 기술 및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지역 리크루팅팀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조직했다.
밀러 사장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햇으며, 2012년 8월 스프링 프로페셔널에 합류했다.
글 김현지 기자 자료제공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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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블룸비스타] 고품격 Hotel&Conference 복합시설에서 ‘힐링’과 ‘휴식’이 저절로
▲ 현대 블룸비스타 야경
차량으론 도심에서 40여분, 청량리역에서 기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서울근교 양평의 남한강변을 따라가면 Hotel&Conference 복합시설인 현대 블룸비스타(이하 블룸비스타)가 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남한강을 전망으로 발걸음이 닿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일 것 같은 이곳에 기자가 먼저 찾아가 ‘힐링’을 누려봤다.
"일반 호텔 손님들도 방문하는 현대 블룸비스타(이하 블룸비스타)는 최고급 Hotel & Conference 시설로 교육생들이 양질의 교육뿐 아니라, 이곳에서 묵으시는 동안 최고급 호텔에서 누리던 호텔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닌 블룸비스타에서 도시에서 지친 몸과 정신까지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남한강의 행복한 기운과 활기찬 에너지를 받는 곳에 있는 블룸비스타. 이형균 블룸비스타 총지배인은 블룸비스타를 찾아오는 고객이 몸과 마음의 힐링을 누리길 원한다고 전했다.
Hotel & Conference 복합시설로 기획
블룸비스타는 단순한 연수원이 아니다.
여유로운 휴식과 창의적인 연수가 가능한 곳으로 현대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고품격 호텔시설과 최첨단 연수·컨퍼런스시설이 결합된 Hotel & Conference 복합시설이다. 지난 10월 24일 개관한 이곳은 관광숙박시설, 교육연수시설, 근린생활시설이 사업으로 융합되어 호텔손님과 교육생 모두를 고객으로 맞이한다. 교육생들로서는 양질의 교육과 최고급 호텔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이형균 총지배인은“ 블룸비스타에서 진행되는 모든 연수는 고품격 호텔 서비스를 바탕으로 진행된다”며“ 이는 교육 및 연수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이러한 고품격 서비스로 인해 호텔 이용 고객뿐 아니라 연수시설 이용 고객 또한 이곳 블룸비스타에서 만족 이상의 경험을 하실 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건축 콘셉트 Minimal, Modern, Natural
건축 콘셉트인 Minimal, Modern, Natural을 반영한 블룸비스타의 내·외관은 최소한의 빛, 돌의 색인 회색과 나무색 등 자연색만으로 자연친화적이면서 현대적으로 꾸며져 있다.
대리석과 돌, 나무 등으로 조성된 블룸비스타의 외관은 양평의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중후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이며, 7개 타입으로 구성된 292개의 고품격 객실 역시 심플한 인테리어와 큰 객실로 ‘휴식’과‘ 힐링’이 저절로 일어나도록 공간을 기획했다.
또한 호텔동의 로비에는 대형 전자정보화면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해당 강의장과 연회장, 블룸비스타의 각종 시설을 찾는 고객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에 지친 교육생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야외에는 수변광장과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다. 이외에 인공잔디가 심어져 있는 공식규격의 풋살 구장 및 배드민턴장, 족구장에는 야간 조명까지 준비되어 있어, 교육 후에 시원한 양평의 바람을 느끼며 교육생 간의 친목 도모도 할 수 있다.
‘최신식 연수시설’과‘ 신선한 자연환경’의 조화
블룸비스타에는 다양한 규모의 강의장과 연회장이 마련되어있다. ▲대규모 연회 및 MICE 행사 진행이 가능한 최대 450명이 수용 가능한‘ Grand Ballroom’과 ▲3면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대 180명 수용의‘ Bloomvista Hall’, ▲교육생 및 연회의 집중도를 극대화한 최대 180명 수용의‘ 아산홀’, ▲‘금강홀’과 ▲국제회의 및 임원회의가 화상으로 가능한 54명 수용의‘ Honor’s Room’ 등 총 40개의 다양한 강의장과 연회장을 갖추고 있어 각각의 행사의 목적과 성격에 맞는 진행이 가능하다.
분임토의장을 제외한 모든 강의장과 연회장에는 전자교탁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자교탁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으로 빔프로젝터, 스크린, 전자식 커튼 등을 조작, 연회 및 행사 진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 중강의장
▲ 펜트하우스
▲ 주니어스위트 더블
▲ 그랜드볼룸(좌), 블룸비스타홀(우)
▲ 아너스룸(좌), 중강의장(우)
글 김현지 기자 자료제공 현대 블룸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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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 설악 쏘라노 리조트 전경
1979년 국내 최초의 콘도미니엄으로 시작된 한화리조트는 이제 그 35년의 노하우와 함께 리모델링을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감각의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화호텔&리조트는 1979년 국내 최초의 콘도미니엄으로 설립됐으며, 1989년 한화에 인수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2009년 12월 한화개발 합병 및 한화63시티 식음․문화 사업 분야 영업양수 후 한화리조트에서 한화호텔&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종합 레저․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설악, 용인, 양평, 백암온천, 지리산, 수안보, 경주, 산정호수, 대천, 해운대, 제주, 휘닉스파크 12개 직영 콘도 체인 4천 8백여 실과 더 플라자호텔 410실, 일본 오션팰리스 골프클럽&리조트 59실,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Golden Bay Golf&Resort) 56실 및 사이판월드리조트 265실 등 총 5천 6백여 실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악, 용인, 춘천, 태안, 일본 나가사키 등 117홀의 회원제 골프장 및 플라자CC 제주 9홀 퍼블릭 골프장 등 국내 최다인 126홀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양적인 성장 이외에 한화호텔&리조트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최하는 고객만족경영대상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수상과 2007년 리조트 업계 최초 종합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조사 콘도부문에서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4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일본 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07년 글로벌 브랜드 역량지수(GBCI)가 4년 연속 1위에 랭크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런 성장된 저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언제나 고객을 위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중이다.
▲ 설악 쏘라노 세미나실
▲ 평창 리조트 전경
▲ 평창 리조트 세미나실
▲ 대천 리조트 전경
▲ 대천 리조트 세미나실
대대적으로 리뉴얼 된 프리미엄급 시설
한화호텔&리조트는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1년 7월 이탈리아 투스카니 스타일의 고품격 리조트 ‘설악 쏘라노’로 다시 태어난 설악 본관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한화리조트 대천이 지중해풍 프리미엄 리조트로 재단장했으며, 2012년에는 한화리조트 해운대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호텔형 비즈니스 리조트인 ‘해운대 티볼리’로 새롭게 변신했다. 가장 최근인 2013년 7월엔 한화리조트 산정호수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산정호수 안시’로 새롭게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화호텔&리조트는 지속적인 리뉴얼을 진행해 고객에게 더욱 안락한 휴식과 레저 공간을 제공,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업 및 단체 연수에 최적화된 시설 및 진행 노하우
한화호텔&리조트의 리조트 체인인 한화리조트는 전국 12개 직영체인의 첨단 연수시설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종합 연수 전문기관이다. 교육비 환급 지정업체로 선정되어 있다. 리모델링을 완료한 설악 쏘라노, 대천 파로스, 해운대 티볼리, 산정호수 안시의 4개 업장은 세미나실 또한 세련된 감각으로 리뉴얼 되어 기업과 단체 연수에 최적화된 컨디션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용인과 한화리조트 양평은 기업과 단체 연수에 메카로 정평이 나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계최지인 평창에 위치한 한화리조트/휘닉스파크는 최첨단 컨벤션센터를 증축해 최대 1천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그랜드홀을 보유 하는 등 MICE 행사 진행에 적격이다.
첨단 시설뿐만 아니라 34년간 쌓아온 연수 지원 노하우는 한화리조트의 자랑이다. 사내 서비스아카데미에서 직원들의 서비스 및 직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매끄러운 연수 진행을 전천후로 지원한다. 장소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연수 컨텐츠 가이드 제공 등 기업연수의 트렌드를 제안하며 똑똑한 연수 코디네이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맞춤형 기업 연수 프로그램 ‘소통캠프’ 런칭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의 트렌드 속에서 한화리조트는 최근 ‘소통캠프’를 런칭해 주목 받고 있다. 소통캠프는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 총 6~8명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렌터카를 타고 1박2일로 떠나는 자율 여행 프로그램이다. 자율여행 및 소통을 통한 참가자 심신의 힐링과 웰빙을 이끌어 내 내부직원 사기 진작, 로열티 제고 및 본사와 지점간 구성원 화합 도모로 조직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 소통캠프는 사전 협의를 통해 고객사 니즈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해 기존의 획일화된 연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다. 예능 프로그램처럼 미션을 완성하며 자신들만의 캠프를 완성해 가는 동안 성별과 세대, 직급을 넘어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소통하는 특별한 여행이 된다.
전국 12개 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하며 오랜 기간 구축된 한화리조트만의 노하우와 사업장 주변 시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관광시설 및 맛집 등을 프로그램에 접목 시켜 기업의 고민을 덜어주고 리조트 현장에서 연수지원 코디네이터의 협조도 받을 수 있어 최고의 성과와 만족도를 선물한다.
MINI INTERVIEW
▲ 홍원기 대표이사
한화리조트는 고객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추억과 사랑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기대와 가치에 맞추어 노후시설 리모델링과 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여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누릴 미래의 여가문화도 한화호텔&리조트가 제일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글 김현지 기자 사진 한화호텔&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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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
▲ 토크콘서트
최근 조직의 핵심가치 교육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강의를 듣는 것과 사례 공유에서 그치지 않고 온몸으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상하 직급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핵심가치를 공유한다. 올해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는 이러한 패러다임을 담은‘ 2013 희망서울공감마당 과정’을 (주) IPSO(이하 IPSO)에서 진행하는 중이다.
IPSO 프로그램인 2013 희망서울공감마당과정은 ‘어떻게 시민과 소통할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시 5급 이하 공무원들의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다. 이 과정은 수요일과 금요일 과정으로 나누어 5월부터 12월까지 총 50차수로 진행된다. 이 중 금요일 과정을 운영하는 (주)IPSO 핵심가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핵심가치는 조직구성원의 행동원칙과 기준을 정의한 것이며, 업무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조직은 구성원과 핵심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장(場)을 필요로 하며, 이는 바로 핵심가치 교육으로 이어진다. 즉, 핵심가치 교육을 통해 조직의 구성원들이 일체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천의지를 다지는 체험교육
희망서울공감마당은 7개월 동안 장기 프로젝트이자, 한 차수 당 100명이 넘는 교육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과정이다. 결말을 알고 영화를 보면 재미가 반감되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미리 듣고 오면, 교육에 대한 흥미 역시 반감될 수 있다. 따라서 흥미 유발로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처음부터 네 가지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차수별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앞으로의 공무수행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서울 DNA, 자신의 업무수행 진단을 통한 핵심가치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승승장구’, 시민의 의견을 듣고 함께 신이 나게 토의하는 ‘시민多Q’, 연극관람을 통해 시민의 입장이 되어 공감소통에 대해 고민하는 행복한 ‘서울 愛’가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려주는 교육
희망서울공감마당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교육생의 요구사항에 따라 많은 목소리가 담겨있다. 박원순 서울시 시장의 인터뷰 영상, 임채호 지방행정연수원 원장의 인터뷰 영상, 연령대별로 시민이 바라는 서울시의 모습을 담은 인터뷰 영상, 중소기업과 사회복지단체의 인터뷰 영상을 활용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바라는 서울의 모습을 통해 교육생들은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휴식시간도 더 멋지게! 함께하는 공감연주회
점심식사 후, 오수가 필요한 시간에는 공식적인 휴식시간이 있다. 어르신들로 구성된 청춘악단과 남부장애인복지관의 소리울림밴드의 멋진 공연을 통해 식곤증을 날리고, 공연도 관람한다. 교육생들은 이렇게 뜨거운 열정을 갖고 연주하는 모습에 가슴 벅찬 감동을 가슴에 품고 교육에 몰입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울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서울시 시정철학에 대한 특강강사의 강의가 끝난 후, 특강강사와 시민·공무원패널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특강에 대한 질의응답과 서울시의 시정철학, 핵심가치에 대해 시민패널과 공무원 모두가 참여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시민은 평소 공무원을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하고, 공무원은 시민의 의견을 듣고 질문하며 고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머리로만 이해하는 핵심가치가 아닌, 실천을 위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또한 토크콘서트 시작 전, 서울시 핵심가치 실천사례에 대해 생각해보며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사회자가 흥미로운 소재를 꼽으면 공무원은 자신의 핵심가치 실천이야기를 들려주며 공감을 얻고 격려를 받기도 한다.
▲ 청춘악단의 공감연주회
교육생에 맞춰진 찾아가는 희망서울공감마당
한편 지난 9월 13일에는 찾아가는 희망서울공감마당이 진행됐다. 업무가 바쁘거나 거리가 멀어서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교육생의 편의를 고려해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프로그램을 설계·개발·운영한 퍼실리테이터인 이루신 입소 컨설턴트는 “‘나’를 위해 찾아온 손님이 반가운 것처럼 교육생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고, 더 열심히 집중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IPSO에서는 교육생이 온몸으로 핵심가치를 느끼고 현장에서 핵심가치에 대해 떠올릴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한다. 현재까지 진행된 교육생의 만족도는 평균 4.65점(총 5점)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신선하다’, ‘획일적 참여가 아닌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어서 좋다’, ‘다른 부서, 시민의 의견을 듣게 돼서 좋다’,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등 교육생의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행복한 서울, 희망서울이 되기 위해서는 서울시민이 행복해야 한다. 서울시민의 행복이 곧 공무원의 행복이 될 수 있다. 서울시민의 행복 뒤에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노력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핵심가치를 마음에 품고, 행복으로 뭉친 서울시 조직의 일체감이 필수조건이다.
글 김현지 기자 사진 IP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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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S CENTER]
좋은 공간은 사람을 머물게 하는 ‘끌림’이 있는 곳이다. 4호선 과천역, 서울에서 20분 거리에 교육문화공간이 있다는 소식에 찾아간 LOGOS CENTER. 오랜만에 ‘끌림’ 있는 공간을 만났다.
‘꿈’이란 단어만큼 설렘을 주는 단어가 있을까. LOGOS CENTER는 ‘꿈을 이루는 행복한 LOGOS CENTER’라는 비전을 가지고 21세기 문화·자연·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사회 주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한다. 본부장은 “감성, 심리치료, 힐링으로 특화되어 클리닉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며 무엇보다 친환경적이고 유해시설이 없는 부문을 강조했다.
이런 부분이 통제되고, 주변 환경이 깔끔해 사회단체, 기관(NGO, 복지, 환경) 세미나가 자주 열리고, 외국의 소규모 기업이 이런 매력에 자주 온다.
나누는 행복
나누고 베푸는 사람은 항상 앞서 가게 되어 있다.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려면 자신을 부단히 단련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LOGOS CENTER는 평생교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예인과 유명인들이 많이 와서 강의하는데, 야외 음악당이나 옥상 음악당 등을 사용한다. 깨끗이 유지하면서 프로그램을 감성적인 부분으로 체험하고 느끼게끔 가족텐트장, 주말농장과 솔내길 등이 준비되어있다.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다.
▲ Manna cafe(150명 수용)
열린문화공간 Manna cafe
한 폭의 수채화가 펼쳐진 듯한 Manna cafe에서는 이탈리아식 고급 커피와 다양한 웰빙메뉴를 전문바리스타가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작은 음악회, 콘서트, 동아리, 영어카페, 소그룹 모임을 유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만나카페 내에는 Logos Gallery가 있다. 또 다른 문화공간을 형성하여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갤러리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작가뿐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고품격 문화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다.
유기농 식자재 Manna그린식당
숙박과 식사금액은 국가가 운영하는 기관에 준하여 금액을 책정한다. 점심때는 4~5천 원의 식사를 맛볼 수 있다. 행복을 나누는 Manna그린식당은 각종 소그룹 모임을 위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휘트니스룸, 어린이놀이방이 준비되어 있고, 260여 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Manna그린식당은 국산 유기농 식자재 사용을 지향하며, 비빔밥을 주메뉴로 한식과 특식이 준비되어 있다.
▲ Logos Gallery
▲ 세미나실(130명 수용)
지식과 교양의 명소
강의실과 세미나실, 교수 연구실 및 휴게실이 있는 2층은 진정한 배움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설이 갖춰진 다양한 세미나실에서는 강의, 토의, 워크숍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일일세미나 및 기업체 워크숍이 이루어진다.
기쁨과 사랑이 가득한 LOGOS CENTER
3층은 기업체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연행사가 열리는 공간이다. 넓은 대강당은 공연뿐 아니라 세미나, 웨딩홀로도 사용되며,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연장이 준비되어 있다.
옥상에는 확 트인 전망을 배경으로 하늘과 맞닿은 무대가 있다.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영어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 Logos Hall(500명 수용)
어울림의 공간 Logos Hall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Logos Hall은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푸르른 자연 안에서 대규모 음악회와 컨벤션 연극을 할 수 있도록 첨단 음향, 영상, 조명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결혼식 등 행복이 시작되는 공간의 역할을 한다. 사랑으로 하나를 이루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결혼예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름다운 신부를 위한 신부대기실도 준비되어 있다.
▲ 국제 규격의 '로고스 운동장'
▲ LOGOS CENTER 야경
▲ Manna 그린식당
▲ 유리온실
▲ 소망공원에 있는 자연생태연못
MINI INTERVIEW
▲ 장현승 LOGOS CENTER 대표
Q. 대표님이 그리시는 2013년 LOGOS CENTER의 청사진은 무엇입니까?
행복마당으로 초대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LOGOS CENTER가 되고자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개발의 장으로 자연을 만끽하시고 즐겁게 다녀가는 공간이 되어 지길 바랍니다.
▲ 신영찬 LOGOS CENTER 본부장
Q.본부장님이 운영에 바람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꿈, 자연, 사랑을 나누는 ‘나눔’의 문화가 있는 곳으로 훌륭한 사람도 행복한 사람이 먼저 되었으면 합니다.
글 김현지 기자 사진 LOGOS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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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인재개발원]
한동안 사람들은 도심에서 멀찍이 떨어진 한적한 교외를 연수와 휴식의 공간으로 선호했다. 그러나 바삐 돌아가는 세상에서 보다 야무지게 비움과 채움을 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최근에는 접근성이 높은 도심과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외곽의 장점을 고루 가진 곳이 각광받고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준공한 경동인재개발원은 일단 별 세 개, 자세히 들여다보면 별 다섯 개가 아깝지 않다.
서울의 중심에서 1호선 지하철에 몸을 맡기고 내리닫다 보면 수원을 지나 평택에 닿는다. 경동인재개발원은 그 사이 정거하는 서정리역에서 약 2km 떨어져 있다. 택시로 약 5분 거리. 영등포~평택 간 기차도 다니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이곳은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다. 이처럼 도심 가까이 위치하고 있지만 외곽과도 인접해 있어 경동인재개발원은 북적거림이 없다.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게 이곳의 매력이다.
내 집 꾸미듯 소파 하나까지 직접 골라
경동인재개발원은 ‘세계로, 미래로, 하나로 향하는 인재 육성’을 모토로 경동나비엔이 임직원을 비롯한 대내외 고객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1월 개원했다. 연수원의 본래 목적인 교육과 연수의 성과 달성에 의미를 두는 한편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가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 인재개발원의 포부다. 이를 위해 약 20년간 연수원 관리를 해 온 베테랑 직원을 영입하고, 서비스 교육과 벤치마킹을 쉬지 않고 있다.
특히 여타 연수원과는 달리 구석구석 경동나비엔 직원들의 손길이 묻어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간 타 공간을 빌려 교육을 진행해야 했기에 받아야 하는 설움도 적지 않았던 터라, 두 발 뻗고 잘 수 있는 내 집이 생긴다는 기쁨에 직원들이 기꺼이 나선 것. 직원들로 꾸려진 내부구성팀이 침대, 소파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좋은 걸로’ 골랐다. 내 집 꾸미는 마음으로.
연수원 정체성에 호텔 서비스 더해
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조하는 세계 일류 녹색 기업’이란 비전 아래 첨단 친환경 기술을 연구, 적용하는데 공을 들여왔다. 이는 경동인재개발원에도 오롯이 반영되어 있다.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해 환기 시스템, 친환경 가구와 집기를 갖추는 한편,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과 시설들로 설비했다.
2천 평 부지 위에 두 개 동으로 세워진 경동인재개발원에는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교육장과 숙소가 있어 워크숍의 목적에 따라 고객이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인재개발원동에는 대강의실(120명 수용), 중강의실(2개, 각 50명 수용), 분임토의실(3개, 각 12명 수용), 실습실(3개, 각 50명 수용)과 함께 피트니스 센터, 탁구장, 당구장 등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숙소는 인재개발원동과 한마음관에 걸쳐 1인 1실과 2인 1실 형태로 하루 최대 96명이 묵을 수 있다.
연수시설 몇 안 되는 평택의 뉴 플레이스
사실 평택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어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연수시설이 그리 많지 않다. 경동인재개발원의 준공이 반가운 이유다. 뿐만 아니라 인재개발원에서 차로 15분 내외 거리에 평택호 관광단지, 물향기 수목원, 하나농원, 진위천 시민유원지, 웃다리 문화촌, 평택 학농원, 농업기술센터 등 자연 체험과 문화 관광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위치하고 있어, 아웃도어 활동을 겸한 워크숍을 기획하고 있다면 제격의 공간이 될 수 있다.
글 김민정 기자 사진 경동인재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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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직업전문학교]
난세는 영웅을 만들어낸다. 전문가들은 세계의 경기가 5~10년 장기적인 침체의 늪에 빠질 것으로 예측했지만, 도리어 기자는 준비된 자가 진검승부를 하는 적기로 본다. 김영규 교장은 그런 기자의 시각에서 준비된 승부사이다.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 학교장은 1997년, 30대의 나이에 부천자동차정비학원을 인수해 현재 부천직업전문학교의 오너로서 자리매김할 경영의 씨를 뿌렸다. 이후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2008년에는 이영희 노동부장관 최우수훈련기관 공식 방문 등의 쾌거를 이뤘다.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다음은 가정과 일, 두 가지의 성공을 거머쥔 열정과 패기의 한 승부사 이야기이다.
성공한 사람은 뭔가 다르다. 부천직업전문학교의 홈페이지 속 김영규 학교장의 인사말에는 자신을 포함한 가족사진이 올라와 있다. “지금의 인정을 받기까지는 전적으로 남편을 믿고 따라준 아내와 서로 의지하며 잘 자라 준 연년생의 아들, 딸이 있었다”고 말하는 김 학교장은 기자가 사진의 의미에 대해 묻자 “부천직업전문학교 역사의 일부이기도 하지만, 가족을 향한 감사 표시”라고 답했다.
핵심 가치 ‘소통’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부천직업전문학교는 자동차학과, 전기전자과, 미용학과, 건축학과 등 총 열두 개의 분야를 교육한다. 현재 부천직업전문학교가 1983년, 부천자동차정비학원으로 설립된 만큼, 역사 깊은 자동차학과에는 자동차 열 대와 현장에서 사용하는 실제 설비가 빠짐 없이 갖추어져 있다. 시설 투자가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져 있어 학생들은 수업 때, 취업 후 현장과 똑같은 시뮬레이션을 그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론과 실기의 비율이 3:7로 실습과 토론을 통한 시청각 교육과 반복교육, 수업내용 평가, 현장 적응 훈련 시행, 1:1 맞춤훈련으로 교육한다. 졸업생의 입소문을 통해 들어오는 입학생이 많은 만큼 그 훈련 체계를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부천직업전문학교의 슬로건인 ‘세계를 품은 기술인 양성’은 글로벌 인재를 지향한다. 김 학교장은 학생 지도의 핵심 가치와 글로벌 인재의 필수 요건으로 ‘소통’을 꼽았다. 그가 말하는 소통은 ‘배려’와 ‘봉사 정신’이 담긴 이타적 사회 언어이다.
“학교의 핵심가치는 ‘소통’이에요. 소통으로 열린 마음을 가진다면 세계를 품고 가는 기술인을 양성할 수 있다는 거죠. 사고를 전환해서 배려심도 가지게 하고, 조별로 학생들을 모아 장·단점을 기록하는 한편, 자기가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상대방을 통해 보게 합니다.”
이를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학생의 취업 후 추적 모니터링한 결과, 이직의 가장 큰 이유가 ‘배려심 부족’이었기 때문이다.
김 학교장은 학생의 인성교육을 위해 교사와 번갈아가며 최소 한 달에 두 번 이상의 상담을 한다. 이때, 학생에게 요구할 권리와 지켜야 할 의무를 제시하며, 반드시 전달해야 할 기술 교육 외에 인격을 기본으로 한 소통 능력을 길러준다. 그리고 학생 취업을 위한 면접 시 담임교사가 동행한다.
교사에게 “지식 전달은 기본, 지도자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인격을 갖추어라”라고 말하는 김 학교장은 교사의 경쟁력이 교육기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며, 직원들의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위해 마른 땅에 물을 붓듯 교사 연수와 교육 시설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복지’라는 그의 신념에서 나오는 행위이다.
‘전문성’ 을 통한 이미지 제고만이 살길
요즘 김 학교장의 키워드는 ‘경영’이다. 비즈니스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명분과 대의가 있는 경영. “앞으로 자동차학과의 대세는 전기차로 ‘하이브리드’와 ‘그린 카’”라고 말하는 김 학교장은 부천직업전문학교가 지금의 성과를 이루어낸 이유로 미래를 준비하고 앞서나간 ‘전문성’을 꼽았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좀 더 집중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탄력받은 자동차학과를 특성화시키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 수요자들이 와서 편히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에 아낌없이 재투자하겠다고 말하는 김 학교장의 동공에서 승부사 특유의 빛이 번뜩였다.
글·사진 김현지 기자
김영규 학교장
(사)전국직업전문학교 협회 경인지회 회장 (현)
법무부 법무보호복지공단 직업훈련위원회 회장 (현)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전 주민자치 위원장 고문 (현)
인하대학교 정책 대학원 43대 총원우회 회장 (현)
수원 청소년쉼터 운영위원 (현)
대한민국 국무총리 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