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기업인사 담당자에게 있어 MBA는 양날의 칼과 같다. 핵심인재의 이탈을 막고 개인별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반면, 과연 MBA가 기업의 매출과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특히나 만만치 않은 교육비를 생각하면, 인사담당자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내 MBA과정을 개설하거나 직원을 파견하는 기업은 늘고 있다. 최근 서울과학종합대학원(경영전문대학원)은 본교에서 진행하는 i-MBA에 교육을 파견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MBA파견사례를 공모하였다. 이를 통해 MBA가 내부 핵심인재의 이탈을 막고, 기업의 직접적인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누구를 MBA에 파견할 것인가?’의 시점에 이르면 인사담당자의 고민은 다시 계속된다. 따라서 접수된 사례 중 일부를 발췌, 요약하여 소개한다.
01 S은행 적용 사례
핵심인재의 지속확보
김영한 S은행 인재개발부 차장
핵심인재 지속확보에 있어 ‘전문경력직을 외부 확보(Buying)하느냐, 내부 육성(Making) 하느냐’하는 의사결정에서 본 은행은 후자를 선택하였다. 전문경력직은 이탈률이 높고 조직 충성도가 비교적 낮은 성향이 있으나 내부 육성(Making)을 통해 인적 경쟁력이 강화되고 조직에 대한 로열티도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었다. 실제로 본 교육을 마친 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아본 결과, 학창시절 배운 지식 이후, i-MBA를 통해 새로운 지식의 업데이트로 긍정적 자극이 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의 몰입도 및 헌신도 또한 매우 높았다 (중략).
02 H사 적용 사례
MBA 파견인재들의 성과향상, 파견 경비를 넘어서는 효과
최승빈 H사 기획혁신팀 과장
파견 직원 개개인의 역량향상과 더불어 당사뿐 아니라 직원을 파견하는 타 회사들도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1년 6개월간의 학습과정에서 쌓게 되는 동기간의 네트워크와 그 동안 MBA를 수료한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간접적인 역량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진다.
실제로 최근 i-MBA에 파견된 어느 팀장은 원료 구매와 관련하여 동기로부터 얻은 새로운 거래선 정보를 활용하여 구매원가를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그 동안 MBA를 파견하면서 사용한 교육경비 및 제반경비를 모두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리고 MBA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감각에 대한 보다 폭넓은 경험과 시각을 얻게 되고 이러한 새로운 지식이 내부 확산과 전이를 통해 조직 전체의 역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중략).
제공 서울과학종합대학원
-
[국제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국제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는 관광산업의 발전에 전문적인 국제 관광인의 육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2010년 출범하여 현재 호텔경영과, 와인바리스타학과, 관광경영과, 관광카지노과, 외식경영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호텔식으로 캠퍼스를 새롭게 신축하고,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호텔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김인웅 국제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부학장은 국제관광직업전문학교의 교육중점을 ‘사람다운 사람, 쓸모 있는 사람 육성이라는 미션아래 저희는 최고의 교육 콘텐츠로 국제적 관광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리어의 꿈, 호텔현장 교육에서 자라다
국제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는 재학생들이 호텔리어의 감각을 익히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 특급 호텔 현장에서 직접 호텔리어의 역할을 경험하는 시간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김인웅 부학장은 이에 대해 전문 호텔리어를 꿈꾸고 학교에 들어오는 학생들에게 막연한 꿈이 아닌, 현실을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리어의 막연한 꿈을 꾸고 저희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예상외로 호텔리어의 역할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을 보고,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매년 특급호텔에서 신입생 100여명이 예비 호텔리어로서의 특별한 경험을 갖습니다. 작년에는 신입생 환영회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색적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현장 교육은 호텔들과 산학협정이 체결되어 있기에 가능했다. 각 호텔 지배인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여 예비 호텔리어로서의 기본자세와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 이 같은 호텔현장 교육으로 학생들은 호텔리어의 꿈이 더 이상 ‘막연한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실습실이 곧 현장이다
국제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의 각 실습실은 호텔식 학교에 걸맞게 최고급 인테리어와 실습기자재로 꾸며 미래의 특급 호텔리어를 양성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외부인사 특강 및 교내 자체행사가 가능한 대규모 세미나실과 카지노 실습실이 들어서 있고, 1층에는 학생들이 직접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습할 수 있는 최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가의 ‘라마르조꼬’와 ‘라침발리’로 구성된 ‘바리스타 실습실’과 ‘식음료 실습실’은 바리스타 공인 실기시험장 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현장 중심형 실습시스템은 작년에 개최된 바리스타 대학연맹전에서 대상 수상, 전국학생소믈리에 대회 동상 수상 등 다양한 전국대회에서 빛나는 수상 경력을 이뤄내고 있다.
해외 현장연수로 선진 해외 특급호텔을 직접 체험하다
국제관광직업전문학교 재학생들은 호텔리어로서의 국제적 마인드와 폭 넓은 견문을 쌓기 위해 매년 해외 특급호텔을 방문해 선진호텔을 몸으로 체험하며 배우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10박11일 일정으로 프랑스의 파리를 거쳐, 네그레스 호텔이 있는 니스, 커피의 고향인 이태리의 토리노, 밀라노, 문화와 역사의 도시인 피렌체와 로마의 특급호텔 등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싱가폴 5성급 호텔을 방문, 견학함으로써 다양한 호텔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미국호텔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AHLA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8개월간 미국 호텔 및 리조트에서 연수하여 현장 OJT 및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이러한 해외연수를 통해 살아있는 교육을 전달함으로써 현장형, 실습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 같은 해외 현장연수 프로그램은 김인웅 부학장의 배우고자 하는 학습에 대한 열정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저는 신라호텔에 근무하였을 때, 해외의 선진 호텔들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유럽의 호텔들을 체험하며 배운바 있습니다. 이 같은 저의 경험들을 저희 학생들에게도 제공해주고자 매년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호텔리어를 키워내다
국제관광직업전문학교의 재학생들은 국내의 특급호텔뿐만 아니라 세계의 중심지인, 미국의 호텔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의 총재배인인 에릭스완슨이 석좌교수로 재직하는 등 유능한 교수진들이 학생들에게 커다란 조언자 역할을 해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학생들의 역량을 넓혀주고 있다. 특히, 미국호텔협회(AHLA)에서 주관하는 자격증 시험에 지난해는 153명이 응시하여 150명이 합격하는 등 상당수 학생들이 미국 특급 호텔리어로 진출하였다.
올해 더 많은 학생들을 해외로 진출시키기 위해 김인웅 부학장은 외국어 학습 및 해외 자격증 취득에 대한 교육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협약을 맺고 있는 호텔들과 함께 약 30개 신규 사업체와 협약을 추진하고, 저희만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발전시켜 계절학기를 포함하여 수준별 실무영어 및 중국어를 집중 교육하여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추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김인웅 부학장이 그리고 있는 해외 선진화의 포부를 듣고 있으니, 국제관광직업전문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호텔리어의 꿈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발견해본다.
-
[호서직업전문학교]
국내 최대 전문학교인 호서직업전문학교는 1993년에 문을 연 이래로, 전문대 수준의 학사운영을 통해 현재 전공단위별로 19개 전공이 개설되어 연 3000여 명의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2015년 유망직업 1위로 뽑힌 사이버해킹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사이버해킹 보안학과를 설립·운영 하는 등, 실무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신동진 호서직업전문학교 HRD센터장은 호서직업전문학교의 교육 중점을 ‘실질적인 일에 나아가 옳음을 구한다’는 실사구시형 인재 양성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실사구시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공기준에 맞는 실무중심형 테크니션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학교를 졸업하고, 그 결과로 적당한 스펙, 스토리로 취업을 하는 데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무언가 할 줄 아는 인재인, 고품격 인적자원을 영성하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현장에 가까운 시설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실무에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호서직업전문학교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보통신 분야는 실제 쓰고 있는 작품을 만들며, 제과제빵과는 프랑스 국립 제과제빵과 교수를 초빙해 강의하고 있다. 조리 과정의 경우도 호텔에서 실무 실습을 한다. 애완동물학과의 경우는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캠퍼스를 통해 도심에서 교육하기 힘든 애완동물 야외실습장도 만들어 일부 수업이 진행 중이다. 곤충 등 특수동물을 특성화시켜 우리나라에서 드문 종합 동물학교를 꿈꾸고 있다.
이러한 전용 실습실뿐 아니라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기술을 교육한다. 훈련생 개인별 1:1현장기술을 지도하고 프로젝트 제출을 의무화하여, 졸업작품 발표회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미래를 실현시켜주는 취업중심의 교육
호서직업전문학교는 12년 연속 취업률 100%을 실현하고 있다. 이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김 센터장은 취업중심의 교육과정을 예로 들었다. “저희는 인적자원의 수요가 극대화될 수 있는 분야, 혹은 수요가 많은 분야에 대한 현장의 니즈를 파악하여 인재를 공급하는 데 충실을 기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교육은 연구중심의 교육보다 늘어나고 있는 실업자를 취업의 길로 안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저희 학교는 어떤 직종에 사람이 많이 필요할 지를 본 후 학생들을 선발하여 취업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T관련에는 중점정보를 지키는 분야에 수유가 많을 것을 예상하고, 네트워크나 보안쪽에 중점을 두고 있고, 음식 서비스, 조리, 제과·제빵, 디자인관련 전공 등 수요가 높은 분야를 특성화하여 전공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취업률만을 높이려고 하지 않는다. 이 학교는 취업책임제를 실시하여 훈련생에 맞는 기술습득을 위한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취업생 A/S를 실시하여 취업 후에도 취업에 연계된 평균연봉을 조사해 취업의 질까지 제공한다. 또한, 자체 취업정보 사이트를 구축하고, 국내 유명 취업포털과 연계 운영하여 온라인 취업 추천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철저한 인간중심의 인성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세계 6위의 경제대국, 대학진학률이 82-83%임에도 교육체계가 고등교육 쪽으로 치우쳐져 있어, 직업전문학교의 제대로 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제대로 된 세계적인 전문학교가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1993년 개교 당시부터 이미 최신 정보통신(IT)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또 글로벌 시대에 맞춰 신입생들이 영어, 중국어, 일어 중 최소한 생활언어를 한 개 정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남아, 대만, 중국 등으로 학생·교수진의 연수도 진행한다.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에 있어, 매년 투자를 통한 현대식 시설과 실무 적용도를 높인 철저한 현장 중심 교육에 매진하는 한편, 기술과 실력만이 아닌 인간 됨됨이와 감각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철저한 인성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특별히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윤리를 심어주는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사회활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직업전문학교로의 도약
호서직업전문학교는 세계적인 직업전문학교 진입을 위해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호서직업전문학교로 유학을 오게 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진 HRD센터장은 “저희는 앞으로 유학생을 받아 어학센터를 지어 어학교육도 시키고, 그곳을 거쳐 특성화된 직업전문교육을 받게 하고 다시 자국으로 돌아가 직업을 갖게 하고자 하는 비전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해가 그 발판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고 있죠. 또한, 올해 13년 연속 취업률 100%를 이루는 것도 목표입니다.” 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HRD센터에서는 기존 취업교육과는 별도로 창업지원 및 교육 또한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개인이 HRD센터를 통해 취업을 하게 되면, 그 한 사람만 먹여 살리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저희는 실업자 직업훈련을 통해 창업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어 한 사람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10명, 20명이 먹고 살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한 사람의 취업을 위한 취업특성화 직업전문학교에서 창업특성화 직업전문학교를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될 호서직업전문학교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상남경영원에는 교육 원칙이 있다. 급변하는 시장과 현장성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최대한 고객의 니즈에 맞게 교육을 재디자인 한다는 점이다. 신규 과정의 경우에는 교수자들이 모여 해당 기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여 각 기업의 이슈와 니즈를 교육에 적극 반영한다. 또한, 단순한 교육과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위탁기업들의 성과/인사 시스템과 연계하여 활용되면서 영향력있는 위탁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위탁기업과 long-tern relationship 강조
상남경영원의 특징이라면 개원 이래 위탁교육에 참여한 기업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80% 이상이 최소 3년 이상 교육을 지속해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경기침체나 각 기업의 내부 사정에도 불구하고 인재양성에 대한 믿음으로 핵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한 결과이며, 국내 기업사이에서 상남경영원의 위탁교육을 통한 우수성과 신뢰성, 만족감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금호아시아나, 신세계, 동국제강, 웅진, KB국민은행 등 국내 굴지 기업과 오랜 기간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위탁기업과의 long-tern relationship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1년까지 상남경영원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영자들은 약 1만3천여 명에 달하며, 지난 5년 간 연 평균 15개의 위탁과정이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상남경영원이 제공하는 교육과정에는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계된 모집과정, 기업별 특성 및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위탁과정, 해외 유수의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연계과정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우수 교수진, 현장 중심 교육으로 최우수 훈련기관
한 번 인연을 맺은 기업이 다시 상남경영원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세대학교의 우수 교수진과 맞춤식 교육 과정 때문이다. 실제 재무, 회계, 마케팅, 매니지먼트 등 분야별 70여 명의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진이 교육과정 중 의 75%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외부 전문 강사진을 각 과정별 특성에 맞게 구성하고 있다.
지난 해 차장 이상 직원에게 MBA과정을 실시한 LG패션의 경우에도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우수 사례를 통한 강의를 통해 현장 중심적 간접경험과 인사이트를 넓히고, 회사 내 업무 수행과 직접적인 접목을 할 수 있어서 매우 효율적인 교육과정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교육과정 중 실질적이고, 실행력 높은 결과 도출을 위하여 각각의 조직에 이슈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기업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W그룹의 경우, 프로젝트 발표 시에 회장이 직접 방문하여 프로젝트 내용을 점검하고, 코멘트 할 정도로 최고 경영진의 관심과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이다. 프로젝트 수행 시에는 팀별 지도교수를 지정하여 교육생의 니즈를 즉각 반영하고, 액션 러닝의 기회를 체험하게 하고 있으며, 기업 컨설팅 및 기업과의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사례중심 강의로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고 있다.
상남경영원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편리한 접근성과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시설에 있다. 신촌 연세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하여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상남경영원이 보유하고 있는 강의실, 토의실, 숙박을 위한 객실 및 식당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은 교육 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교육생들에게 인기다.
경영은 기본, 의학, 법학까지 아우르는 교육 실현
상남경영원은 급변하는 사회변화와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따라 각 업종 및 분야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경영자 교육과정을 개발?실시하고 있다.
손성규 상남경영원 원장은 “경영학의 근간이 되는 기본 이론을 중심으로 각 기업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례를 발굴, 적용하여 가장 트렌디하고 앞선 주제를 선보이고 있다”며 “의료MBA과정을 시작으로 변호사를 위한 경영학 과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 MBA과정의 경우, 해외 경영교육기관에서는 이미 병원경영에 대한 과정들이 개설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의 특화된 교육과정으로는 경영교육기관과 의료계와의 첫 만남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유럽위원회(EC)에서 공모한 ‘한국 비즈니스 리더 양성 과정(ETPK : Executive Training Programme in Korea)의 국내 유일의 공식 교육 파트너로 선정된 상남경영원은 2012년 11월부터 2015년 말까지 유럽연합 소속 기업체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제 경영학은 기업경영자들에게만 국한되어 필요한 지식이 아니라 새로운 학문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손 원장은 “상남경영원은 앞으로도 새로운 학문과의 교류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영자전문 교육기관으로서 더 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피력했다.
-
[하이서울유스호스텔]
외래 방문객 천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는 한국. 관광을 넘어 국제회의나 연수 등 방문목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숙박과 다채로운 활동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서울은 숙소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을 설립하게 되었고, (사)한국청소년연맹(총재:황우여)이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데, 한국청소년연맹(아람단·누리단·한별단·한울회)은‘대한민국 新청소년문화의 최고 Leader’를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심신단련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윤리관을 심어주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세계로 뻗어가는 진취적 기상을 함양케 함으로써 민족의 통일, 번영과 국제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건전한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해서 설립된 청소년단체이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외국인만이 주 고객은 아니다. 청소년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국제교류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을 성장시키는 것 역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의 중요한 역할이다. 따라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청소년부터 성인, 내국인과 외국인까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서울시내에서 먹고, 자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의 객실은 총 95실이며 3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호텔형인 스탠다드룸은 아늑한 침대와 쾌적한 공간을 자랑하며, 1·2·3·4인실이 있어 출장 · 여행 등 다양한 고객층을 수용할 수 있다.
유스호스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층 침대가 있는 도미토리형 유스룸과 온돌형 유스룸은 6·10인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배낭여행객이나 소규모 단체가 많이 찾는 객실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4-6인을 수용할 수 있는 패밀리룸은 주방이 있는 콘도형과 원룸형으로서, 콘도형에는 각종 식기류가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공동샤워장이나 요리실, 세탁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부에 카페가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경주 본부장
고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세미나 룸
다양한 크기의 6개의 회의시설은 세계걸스카우트 총회 같은 국제행사가 여러 차례 열렸다. 회의시설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세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은 교육, 연수뿐만 아니라 연회에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평일에도 꾸준하게 강연과 세미나가 열리는 트리스타는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이며, 중회의실인 하프문과 쥬빌리는 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소규모 회의를 위한 오벌과 페어는 각각 30명과 2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개관한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유는 경제적인 비용으로 최신 음향과 조명설비는 물론 빔프로젝터, 무선인터넷 등 회의에 꼭 필요한 요소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트북이나 디스펜서 등 부가적인 것들도 항시 대여가 가능하다.
디자인을 강조하여 호텔같은 고급 분위기 조성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을 찾는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최신시설’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종 연수를 위한 다양한 장비도 강점이긴 하지만, ‘디자인 서울’의 컨셉에 맞게 디자인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 차별성이 도드라진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의 안내 사인 및 픽토그램은 자체CI의 ‘쉼표’를 모티브로 하여 경쾌하면서도 통일성을 느낄 수 있다. 정기적인 디자인 자문회의를 통해 일반적인 연수시설이 주는 딱딱한 느낌보다는 하이서울유스호스텔만의 쾌적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국차세대청년지도자 세미나 같은 국제행사가 자주 열리는 이유도 고유한 디자인이 주는 유연하고 밝은 에너지 때문이 아닐까. 대부분의 경우, 이 정도로 쾌적한 숙박시설과 회의실을 서울시내에서 이용하려면 많은 비용이 든다. 하지만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1/2 정도의 금액에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한번 방문한 기업이나 기관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시스템 도입으로 차별화 선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온·오프라인, 국내외 다양한 루트를 통한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안락함과 쾌적한 최신의 시설을 알리고 있으며, 각종 국내외 세미나 및 국제회의 유치 · 진행, 일반 호텔 및 유스호스텔과 차별화 된 특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고 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황경주 본부장은 2012년 중점운영 방향에 대해서 “하이큐(Hi-Q, 국제호스텔품질보증시스템) 도입을 통한 업무와 서비스의 표준화, 고객 만족 및 직원역량 강화,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제문화교류센터로서의 기능 강화, 서울 관광 활성화에 기여,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관리로 고객 만족도 향상” 등을 통해 한류화의 거점인 서울시의 숙소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유스호스텔 업무와 서비스 표준화, 숙박시설로서의 기능충실과 더불어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 운영, 복합 청소년 교류센터로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스 존’ 역할 수행”으로 기존 유스호스텔과는 차별화 된 국제적인 교육, 연수시설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취재 고훈곤 부장
-
[유진인재개발원]
연간 5조2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유진그룹은 모기업인 레미콘 생산업체 유진기업 중심의 건설소재 부문과 물류유통 부문, 금융증권 부문 등 총 31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끊임없는 경쟁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많은 인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진은 사람이다”라는 인재제일의 핵심가치를 가진 유진그룹은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유진인재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각 구성원들은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더욱 힘차고 빠르게 전문성을 익혀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아래 유진인재개발원은 구성원 모두가 목표를 가지고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유진그룹의 문화를 나누고 경영철학과 이념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레미콘 등 건설소재부문과 금융부문, 유통부문을 아우르는 유진그룹 구성원들 간 그룹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열정적이고 도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더불어 리더십 교육, 혁신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교육이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구성원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유진인재개발원 개원은 2020년 20대 그룹진입의 비전달성을 위한 것이며 인재개발에 그룹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전략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하늘정원, 산책로 등 탁월한 교육 환경
강의실에서 온종일 강의를 듣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유진인재개발원은 인왕산에서 불어오는 산뜻한 바람과 맑은 구름이 둥실 떠 있는 청운동에 위치해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청와대를 연상시키는 품격있는 외관과 함께 맑은 물이 쏟아져내려오는 폭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또한 한옥의 멋스러움이 엿보여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내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 심신 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강의동 1층 유진 역사관에서는 유진그룹의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연혁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넓은 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 130석이 마련되어 있는 유진홀에서는 그룹 주요 행사나 세미나가 가능하며 강의동 2층과 3층에는 각각 인재룸과 창의룸, 프로젝트룸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중, 소규모 교육도 가능하다.
호텔급 시설의 60여 명이 이용 가능한 숙소동과 식당,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으며 서울시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정원도 꾸며져 있다. 강의동 뒷 편으로는 인왕산등산로와 서울성곽길과 연결이 되어 있는 산책로를 만들어놓았다. 교육을 받다 잠시 산속의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해도 좋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려도 좋을 듯 하다.
본격적인 신입사원 입문교육 시즌을 맞아 유진인재개발원에서도 타사의 좋은 프로그램, 타 산업의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자사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신입입문교육을 기획하여 성과적인 신입사원 ‘조기전력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재(人才)를 선발했으나, 인재(人災)가 될지는 전적으로 이들을 교육시키는 HRD의 미션이기 때문이다.
“기업을 만드는 것은 사람”
권혁준 인재개발팀장은 “기업을 만드는 것은 사람이며, 사람을 만드는 것은 배움과 교육이다”며 “각 구성원들이 ‘나의 성장이 곧 그룹의 성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교육을 받은 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진인재개발원이 각 부문별 사업 성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모든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동안 유진인재개발원에서는 리더십 교육과 전략적 임원교육 등을 운영해 왔다. 유진그룹 직원이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진인재개발원은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가는 그룹의 기업가치관을 더 빛나게 해줄 것이며 구성원들은 전문 교육을 통해 역량개발의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 유진인재개발원
-
[한국금융연수원]
금융산업은 매우 전문화되고 고도화된 거래기법들이 사용되어지는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 간, 국가 간의 경쟁이 점점 심화되는 추세이다.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의 보유 여부는 개별 금융회사는 물론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명실상부한 금융인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인증하여 명실상부한 금융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금융연수원이 있는 삼청동으로 향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복잡한 금융구조와 기법 등에 대응하여 금융인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설립된 전국은행연합회 부설 연수기관이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금융연수원은 2010년 8월 설계에 착수하여 1년여 만에 완공됐 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최첨단 강의실을 비롯한 도서실, 체력단련실, 연수생 휴게실 등 각종 연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퀄리티 높은 블렌디드러닝을 실행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전문가 양성에 집중
각 금융회사마다 추구하는 비전과 경영목표들이 다르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얻고자 하는 요구분석이 다르다. 그러나 금융업은 고객이 맡긴 자산을 다루는 점과 전문화되고 복잡한 구조 속에서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엄격한 직무윤리와 전문성을 겸비한 금융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금융연수원 교육과정 운영의 궁극적 가치(교육가치)라고 할 수 있다.
금융연수원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지난 76년 설립 이래‘금융전문 교육과정운영’,‘금융전문 도서출판ㆍ보급’,‘금융 전문 자격제도운영’사업 등을 통하여 금융인들의 전문성 강화와 금융지식 보급, 분야별 금융전문가 인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76년부터 2010년 까지 195만명의 전문교육과 115만권의 도서보급, 13만 2천명의 자격운영을 실시해왔다.
업무분야에 따라 기업금융, 개인금융, 외환, 국제금융ㆍIB, 자산운용, 법률ㆍ컴플라이언스, 리스크관리, 금융경영 등 8개의 금융 영역별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방법은 교과내용의 난이도에 따라 집합연수), 통신연수, 사이버연수(e-Learning) 등 3가지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집합 ? 통신 ? 사이버 등의 정규과정 296개 과정, 맞춤연수 70개 과정 등 총 366개의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차세대 학습시스템인 U-러닝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러닝(스마트러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과정중에 36년 동안 실시해 온 대표 과정이기도 한 여신분야(신용분석, 여신심사, 여신법률 과정 등), 마케팅분야(FP과정 등), 외환분야의 과정에 참여율이 특히 높다. 세계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전문가 양성 과정인 ‘글로벌자산운용과정’,‘Global IB Leader과정’,‘융공학전문가과정’등 Global Practice 중심의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ㆍ외 금융전문가 등 우수강사 유치하여 미국?영국?스위스?홍콩?일본?대만 등의 세계 유수의 금융전문 교육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화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 직원 HRM(Human Resource Managememt) 프로그램 교육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2006년부터 아시아 20여개국 중앙은행, 재무부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공무원 연수, IMF연수, ADB연수프로그램 등 국제적인 연수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전문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하고 있는 금융연수원에서 2015년에 제 21차 세계금융연수기관 총회(World Conference of Banking Institutes)를 개최할 계획이다.
금융연수원은 통신연수 및 사이버연수부문과 집합연수부문에 있어 새로이 개발된 과정과 이미 개설된 과정을 전문분야별로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Training Road Map을 재정비함으로써 전문성을 더욱 제고하고 있다.
차별화된 국제연수 프로그램 운영
금융산업은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 산업이다. 국내 금융산업도 외환위기, 금융시장의 글로벌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금융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금융회사들의 교육니즈와 교육내용에도 당연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개원 초기에는 직급별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직계별 연수, 금융인 정신교육, 여신심사, 외환(수출입), 회계ㆍ세무, 법률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직 연수가 주류를 이루었다.
현재는 직계별 연수, 금융인 정신교육 등은 금융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추세이며 여신심사, 외환, 법률, 국제금융 등 전통적인 은행업무 외에 리스크(Risk)관리, 파생상품, 자산운용 및 관리, 마케팅분야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세계 금융시장의 글로벌화, 외환위기 등을 겪으면서 리스크관리, 수익성 다변화 등에 대한 금융회사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이다.
김윤환 원장은 “지난해 부터는 단순한 온라인교육을 넘어 스마트폰, 태블릿PC, e-Book 등 다양한 뉴미디어를 활용한 컨버전스(Convergence) 학습시스템인 U-Learning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아울러 본격적으로 모바일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금융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연수원의 스마트러닝 시스템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수강신청, 연수학습, 주차별 퀴즈 및 온라인 평가 응시, 수료결과 확인 등의 모든 학습과정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NS앱, e-북앱 등을 통한 부가학습까지 할 수 있는 e-러닝 단계를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미래지향적 학습시스템이다.
-
[알펜시아 리조트]
최고의 시설과 최적의 자연환경 통해 최상의 비즈니스 장 제공
알펜시아 리조트는 선진국형 컨퍼런스를 제공한다. 대도시 중심의 비즈니스 행사에서 벗어나 대관령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롭고 평화로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알펜시아 컨벤션센터는2,5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컨퍼런스 시설로서최고의 비즈니스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8개 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을 갖춘 1,200명의 수용이 가능한 그랜드볼륨, 최첨단 음향시설과 대형 스크린을 보유한 400석의 극장식 공간인 오디토리움, 행사의 규모와 성격에 맞춰 이용 가능한 14개의 회의실 등 다양한 미팅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의 국제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문화, 예술 행사 등을 개최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한 강원도 최초의 특 1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리조트는 전 세계 약 4,400개 호텔에 약 64만개의 객실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 매니지먼트사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HG)이 운영하는 국내 3번째 인터컨티넨탈 호텔로서, 238실 규모의 객실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품위 있고 아늑한 기분을 느낄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으며, 슬로프 뷰와 레이크 뷰 등 다양한 전망을 즐길 수가 있다.
또한 호텔 내에 알펜시아 리조트의 경관을 보며 바비큐가 가능한레스토랑과 최고급 사우나, 스파, 피트니스 등 테라피와 건강관리를 위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클럽라운지와 미팅룸 등 각종모임을 위한 다양한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은 총 214실 규모로이루어져 있으며, 테라스의 드라마틱한 전망을 강조한 최고급 스위트 객실뿐 아니라, 스파에 특화된 객실, 아이의 놀이공간이 특화된객실, 한실 형태의 온돌 객실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가족 걱정은 잊어라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동행한 가족 때문에 좌불안석일 경우가 있다. 이제 이러한 걱정은 접어라. 리조트에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가득하다. 저층형 콘도 건물 사이로 이국적인 분위기로 조성된 리테일 스트리트에는 전문 브랜드 매장 및 레스토랑과 카페테리아가 들어 서 있으며, 자녀들의 신나는 한 때를 위해서라면 물놀이가 제격일 것이다. 리조트 내에 있는‘오션 700(워터파크)’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500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하여 가족과 함께 비즈니스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챔피언십 27홀‘알펜시아 트룬 컨트리클럽’과 퍼블릭 18홀‘알펜시아 700 골프클럽’총 45홀의 골프 코스가 있으며, 최고 VVIP 골프장을 지향하는 27홀 회원제 골프장‘알펜시아 트룬 C.C.’에는 국내 최초의 페어웨이 골프코스 홈‘알펜시아 에스테이트(Alpensia Estate)’268세대가 VVIP를 위한 최상의 골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알펜시아 스키장은 사시사철 즐길 거리로 풍성하다. 겨울에는 스키장과 무빙워크가 있는 눈썰매장, 봄과 가을이면 스키장 정상에서 아래까지 시속 40km의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는 알파인코스터가 개장하고, 스키장 하단부에는 3만평의 아름다운 야생초화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생태학습원·테니스·농구·인라인 스케이트·트레킹 코스 등은 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대관령 풍광을 한 눈에...‘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대관령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스키점핑타워를 알펜시아 리조트가 일반인들에게 오픈하면서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이벤트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는 160m 높이의 스카이라운지에서 알펜시아 리조트뿐만 아니라 대관령의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FIS스키점프대륙컵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적 경기 시설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릴메인스타디움(천연잔디 축구장) 및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경기장과 함께‘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개최 시 핵심 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다.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은 지난 7월부터 ‘원격훈련심사센터’(이하 센터)를 열고 기존에 직업능력개발원과 산업인력공단에서 맡아 온 우편 및 인터넷 원격훈련 과정의 적정성, 등급 부여 등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원격훈련심사 수행을 계기로 능력개발교육원은 단단한 내면을 갖춘 조직화로 처음처럼 고객섬김의 길을 가겠다고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왜냐하면 2개월이 지난 현재 능력개발교육원 심사의 방향성은 안정적으로 잡은 교육 기반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진득한 움직임이라고 표현할 수 있으리라.
3년 째 수장을 맡고 있는 임경화 원장은 다년의 경험을 통해 쌓은 운영 노하우로 공공직업훈련과 민간직업훈련을 아우르는 종합적 차원의 HRD 가교를 추구한다는 신념을 토로했다.최적환된 교육환경와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천안 한기대 제2캠퍼스 능력개발교육원에서 만난 임 원장은 진정한 발전을 위한 큰 틀을 보는 시선과 실행 가능한 각론을 제시했다.
인터뷰 김영순 편집장 사진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에 대한 원장님 포부 및 운영방안 말씀부터 듣겠습니다.
- 태생을 짚어 보자면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은 공공직업훈련기관, 민간직업훈련기관의 직업훈련 교사의 업무 능력 제고를 위해서 재교육·향상 교육 중심으로 1998년 한기대 산하기관으로 설립됐다.
초심으로 돌아가 순수한 열정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다. 이로써 종합능력개발의 허브 역할로 성인교육과 대학교육을 이어주는 링크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번에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이 원격훈련과정 심사를 맡게 된 주 배경은 무엇인가요?
-국내 능력개발전문가와 직업능력개발훈련교원 등 산업체 전문 기술인의 평생능력개발을 향상시키는 국내 유일의 대학부설 글로벌 전문교육기관이다. 능력개발교육원은 개원한 이후 10여 년간 직업능력훈련교원 등 9만여 명을 연수시켰으며 삼성전자, 현대제철, LG화학 등의 재직자에게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도 제공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능력개발교육원은 산업체 지향적인 맞춤식 교육을 통해 우리 대학의 교육이념인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원격훈련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이미 2002년부터 이러닝(e-learning)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현재 160여 개의 프로그램이 개발돼 있다. 1년에 10개 이상 개발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인가하는 인터넷원격훈련을 이미 실시했고, 2009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인가하는 원격교육연수원을 운영하는 등 인터넷원격훈련 운영기관으로서의 심사 경험도 갖고 있다. 1998년부터 특화된 산업기술 및 HRD 분야에 연간 300여 과정 8,000명 규모의 집체교육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 노하우가 장점이다.
고용노동부는 대학 중에 이 분야에 앞서가는 한기대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듯 종합적으로 능력과 강점을 갖춰 원격훈련과정 심사를 맡게 됐다.
지난 7월 통합·일원화 된 이 후 처음으로 실시한 심사 반응은 어떠했나요?
- 결론부터 말하면 첫 단추를 잘 채웠다고 본다. 매달 훈련기관들의 의견수렴과 심사개선을 위한 정례회의를 새롭게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정례회의에 참석한 훈련기관들의 평을 들어보면 심사결과에 대한 사유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재 심사 신청 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의견과 전체적인 심사 진행이 꼼꼼하게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는 평가다. 이러한 반응은 사전 심사절차 및 기준에 대한 표준화 작업 수행과 심사위원 사전교육 및 모니터링을 강화시킴으로써 나타나는 효과로 판단된다.
특히,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심사기관 및 심사 기준을 통합 시켜감으로써 통합·일원화에 대한 효과성과 일관성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기대와 반응도 있었다.
중제 원격훈련 심사 시스템의 고도화와 안정화 구축
직능원과 공단에서 심사했던 것과는 달리 능력개발교육원의 심사기준의 주안점은 무엇입니까?
- 원격훈련 심사기준의 주안점은 본 심사 과정의 최대 수혜자는 훈련기관이 아니라 사업주와 근로자라는 것이다. 심사 기준은 그런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다. 학습자에게 질 좋은 매체를 전달하는 가에 초점을 뒀다. 심사는 2단계까지 인데, 앞서 사전 반려 단계를 뒀다. 최소의 기본 요건도 갖추지 못한 과정은 단계별 심사 전에 거를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11명 직원이 3만여 건 이상의 교육 과정을 심사하고 있다.
심사의 취지는 베스트로 강의하게끔 하는 게 아니고, 적어도 ‘이 정도 선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심사하면서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하는 교육으로 적합성이 있느냐, 종목에 맞게 시스템과 훈련생 관리가 잘 구성되어 있느냐, 평가 및 수료기준은 적절하냐 등을 심사해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등이 효과적으로 되어있냐를 따진다.
원장님이 보실 때 원격훈련 심사기관 수행에 있어 핵심 가치는 무엇이라고 여기십니까?
-‘신뢰와 공정’이 슬로건이다. 이를 통해 ‘원격훈련의 새 지평을 열자’는 의지를 내보였다. 고객에게 신뢰가 첫 번째다. 정부 위탁이므로 특히 엄정한 심사가 중요하지 않겠는가. 사업 시작 전에 의미 있는 작은 행사를 치렀다. 일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공정함을 잃어버릴 수 있다. 따라서 한 결 같이 깨끗하게 해보자는 의미에서 원장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신뢰와 공정성’을 잃지 말자는 ‘다짐’ 서약을 했다. 꼭 지켜나갈 것이다.
그렇다면 근로자들의 직무능력 향상 부분에 있어 원격훈련의 심사 당위성은 무엇이라고 생각되는지요?
- 우리가 심사하는 것은 국내의 모든 원격훈련과정을 심사하는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의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에 의거하여 근로자들에게 직무능력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원격훈련과정에 대해서 사전 심사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사전 심사를 거친 훈련과정은 고용노동부 인정을 통해서 훈련기관들이 운영하게 되고, 이를 수료한 훈련생의 훈련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양질의 훈련시장 정착화 및 확대를 위해서는 원격훈련 심사의 당위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즘 같은 빠른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지식기반경제 시대에 살고 있는 근로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지식을 탄력적으로 수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원격훈련은 시·공적인 제약을 탈피하여 훈련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학습 형태를 지원함으로써 훈련시장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근로자와 기업의 중요 HRD 영역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심사기관 수행에 있어 다소 불편한 진실이 있으셨다면 어떤 것이 있으셨나요?
- 223명의 전문 심사위원들에 대한 심사수당 현실화 문제에 안타깝다. 월 2회 지속되는 많은 심사 분량으로 인해 심사 시간이 부족하고 부적합 받은 훈련과정에 대해 수정, 개선 없이 반복적인 심사 의뢰에 대한 제재 미흡, 담당 전문인력의 정규 TO 확보 문제 등이 시급하다.
(원격)훈련기관들의 반응과 평가는 대체적으로 어떠했나요?
- 심사결과에 대해서는 매 심사 차수마다 심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14일간 받고 있다. 현재까지 7월에 1, 2차를 진행하였는데(8월은 심사 진행 중임) 이의신청 건이 없는 것으로 보아 심사결과에 대해 수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훈련기관들의 발전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최대한 반영하여 양질의 심사가 되도록 유도하겠다.
원격훈련기관들의 담당자들에게 당부 사항이 있다면.
- 시장에서 인정받는 원격훈련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심사기관만 잘 심사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훈련과정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근로자들에게 운영하느냐는 것이 관건이다. 훈련기관들도 원격훈련의 긍정적인 측면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특히, 원격훈련이 가지고 있는 많은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훈련의 부실운영, 도덕적 해이 등이 그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원격훈련 시장이 활성화 되고, 양질화 되기 위해서는 심사기관과 훈련기관이 상생하는 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 훈련기관에서는 사업 수익성이 강한 일반화된 활성분야의 과정개발 및 운영에만 치중하지 말고, 특성화 된 개발 방식과 비활성화된 과정도 다양하게 개발해 주기를 바란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직업훈련의 소명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많은 훈련기관들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심사기관에서도 다양하고 실제적인 직업훈련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함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
능력개발교육원의 비전과 앞으로 원장님의 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
-사전에 업무 인수를 4~5개월 동안 하면서 개선할 점과 혁신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앞으로 6개월의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개편해 나갈 것이다. 이로써 2012년에는 지금보다 더욱 개선된 심사 제도를 운영해 갈 예정이다. 우편원격에서 이러닝 원격훈련으로 발전했다. 그 다음은 U-learning, VR이 대세가 될 것이다. 트렌드를 살펴가며 앞으로 원격훈련 방향을 선도해 가는 센터로 거듭나겠다. 앞으로 원격훈련 심사시스템의 고도화와 안정화를 구축하고, 원격훈련의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이로써 원격훈련 품질관리 강화와 더불어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직무 능력과 기업 및 공공기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겠다.
-
[SPC 미래창조원]
월간HRD의 귀에 바삭한 소식이 들렸다. 그것은 식품분야 최초로 정부에서 인증을 받은 사내대학이 2010년에 개교했다는 소식이었다. 또한 지금까지는 SPC그룹 내의 회사들은 각사의 사정에 따라 HRD를 진행했던 것이 그룹차원에서의 지난해 11월에 연수원을 마련하고 새로이 직원들을 담금질한다는 소식도 들렸다.
SPC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인재에 대한 투자로 시작하다
“저희가 미래창조원과 SPC식품과학대학을 설립하게 된 것은 저희 SPC 그룹이 지난 60년 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매출 1조원에서 2010년 매출 3조원에 가까운 사업적 성장과 발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불과 5년 만에 3배에 가까운 성장을 한 것이지요. 그런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에는 ‘창의적 도전정신’을 가진 구성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각 사별로 진행해 왔던 것을 그룹차원에서 구성원들의 육성과 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피재만 SPC그룹 인사전략실 HR담당 전무는 설립취지 설명으로 서두를 꺼냈다. SPC 그룹의 핵심가치 공유 및 실천, 차세대 리더 육성, 구성원 역량개발 교육을 통해 SPC 그룹이 국내의 Good Company에서 'Global Great Company'로 도약하는 ‘창의와 도전적 인재육성의 용광로’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SPC그룹이 이미 중국과 미국에도 진출해 있지만 더 많은 국가로의 진출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그룹으로의 발걸음을 내걷기 위해 인재육성에 더욱 힘을 쏟는 것으로 느꼈다.
아주 큰 그릇을 만드는 곳
SPC그룹은 미래창조원을 통해 어떤 변화를 꿈꿀까?
“가장 먼저 의식∙패러다임의 변화를 꿈꿉니다. 국내의 최고에서 국제무대에서의 최고를, 저희 SPC그룹 내의 각사들이 각사들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룹차원에 생각하기를 꿈꿉니다. 고객중심, 창의적 도전, 동반성장이라는 핵심가치를 키우는 교육과 트리즈와 같은 혁신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프로비즈니스맨을 양성하고, 실무중심 교육과 서비스 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리딩멤버를 키우기를 꿈꿉니다. 저희는 이곳을 하나의 그릇을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아주 큰 그릇을 만들고 싶습니다.”
SPC그룹의 미래창조원은 SPC그룹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인 삼립식품 본사(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593번지)에 작년 11월에 3층과 4층에 설립했다. 대∙중∙소 강의장 및 실습장 등 총 9실과 라운지 등을 마련하여 미래의 경영리더와 Global인재의 육성, 그룹의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과정별로 살펴보면, SPC 경영자 육성을 위한 SPC MBA과정, 가치혁신 역량을 향상시키는 Value 혁신 School, Global인재 Pool 대상의 집중 어학과정, 제품생산 인력의 능력개발을 위한 SPC식품과학대학, 가맹점 사장 및 직원들의 대고객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서비스아카데미 등 약 30개 과정이 있다. 어떻게 하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체제형, 숙박형 연수원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제빵왕’을 키우는 대학을 만들다
국내 최초의 식품분야 정부인증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에 대해서도 설명을 부탁하였다. “SPC식품과학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베이커리 학과로 정식 인가를 받아 올 3월부터 개강하여 현재 2학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SPC 식품과학대학은 외부대학에 위탁하는 방식이 아닌 회사가 자체적으로 제과제빵 분야에서 경력과 열정을 지닌 우수 사내직원을 선발하고 교육 및 평가를 하여 운영하는 식품산업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사내대학이라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주요 과정은 총 6학기(2년) 정원 25명으로 이루어진 전문학사 과정인 베이커리 학과로 식품미생물학, 기초화학과 같은 이론에서부터 제빵/제과 실습, 서비스매너 등의 기술 실습까지 SPC그룹 제과제빵에 필요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대학에 입교하기 위해서는 생산/제조 직군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SPC그룹 계열사 직원으로 입학시험을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사무직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제과제빵 특성화 고등학교인 서서울 생활고등학교 및 신정 여자상업고와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이들 학교의 우수인재를 매년 20~25명을 선발하여 1년간 SPC그룹의 맞춤형 제과제빵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들 중 우수한 학생들을 SPC그룹 내 브랜드에 채용한다고 한다.
SPC그룹에서는 직원을 채용할 때 맛을 구분해 내는 미각과 점포와 제품의 디자인을 보는 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내부에 축적된 기술력을 확대시키기 위해 사내대학을 설립하는 모습들은 미래의 SPC그룹이 어떻게 나아갈 지를 자연스레 짐작케 한다. 이러한 일관된 모습에서 우리 회사의 HRD는 그러한지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