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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5-28 18:46:09
  • 수정 2026-05-29 09: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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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환경이 AI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HRD스탭들은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찾는 데 매진해야 한다.



AI 시대 초창기에 데이터를 입력해주는 부업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AI는 사용자가 던진 질문을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전해주는 답변도 이상하다’라는 오명을 듣곤 했는데, 이제 AI는 『월간HRD』 5월호에도 언급된 것처럼, ‘IQ 150이 넘는 천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AI는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거론되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AI가 지금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앞서 언급한 부업에서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각종 SNS 게시물, 기사, 논문을 학습했기 때문이다. 즉, AI의 부상은 데이터와 기록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고 유관해서 『월간HRD』는 매월 엄청난 분량의 품질 높은 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렇기에 편집부에서 필자에게 「HRD REVIEW」 작성을 요청해 주셨을 때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다.


필자가 글을 쓰는 것처럼,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행동의 ‘자율성’, ‘주도성’은 어쩌면 『월간HRD』 5월호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관련해서 이인아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교수님은 「SPECIAL INTERVIEW」에서 ‘학습한 내용은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라고 강조했고,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고민하며 만든 결과를 나누는 자리인 「HRD KOREA 2026」의 기록들, 조직문화포럼 내용, GC녹십자의 사례를 살펴보면 기업들은 구성원들이 끊임없이 스스로 학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현업에 적용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SPECIAL REPORT」 PARTⅡ 에서 읽은 ‘HRD 스탭들의 AI 활용력 역시 높아져야 한다’라는 문구는 필자에게 반성의 시간을 갖게 했다.


"조직 구성원들은 트랙 위를 달리는 육상선수들과 같아서

경기 운영진(HRD조직)과 코치(리더)의 서포트 수준이 높아야

경기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한편, ‘자율성’, ‘주도성’이 강조되는 세상은 HRD스탭들과 리더들에게 녹록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과거와 달리 지금 조직 구성원들은 리더의 카리스마 기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리고 구성원들은 스마트폰으로 저명한 교수들이나 명강사들의 수준 높은 강의를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HRD스탭들이 열심히 준비한 교육이 구성원들에게 큰 깨달음을 주거나 조직에 괄목할 변화를 일으키기도 쉽지 않다. 무엇보다 경영환경이 AI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조직은 더 빠르게 하나의 목표와 전략을 현실화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각기 다른 구성원들이 하나로,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참 어렵다. 관련해서 『월간HRD』 5월호는 정말 많은 조직이 각자의 솔루션을 찾는 데 매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상의 흐름을 필자는 ‘달리기 선수가 열심히 달리는 장면’과 같다고 생각한다. 구성원들은 트랙 위를 달리는 육상선수들이고 그들이 경기에서 열심히 달릴지, 슬슬 걸어갈지는 그 경기의 운영진과 선수들의 코치에게 달려 있다. 여기에서 운영진은 HRD조직, 코치는 리더가 아닐까 싶다. 운영진은 경기 내 모든 환경을 세팅하고 신호탄을 쏴서 선수들이 달리게 한다. 그런 만큼 규정이나 시스템이 옛날 것이라면 선수들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 그리고 코치가 선수들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주지 못하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지 않는다.


이찬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가 「GLOBAL HRD」에서 ‘6,600만 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처럼 AI는 이미 비즈니스 생태계 한가운데로 떨어졌다’라고 말한 것처럼 많은 조직이 AI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 수많은 ‘카더라’가 난무하고, 거짓된 글들과 무의미한 기록들이 가득하다. 관련해서 필자는 이인아 교수의 제언을 떠올리며 구성원들이 알고리즘에 파묻혀 뇌의 일부분만 써서 생산성이 떨어졌거나, 퀄리티 좋은 수면을 못하게 된 것도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봤다. 이처럼 『월간HRD』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통찰하게 하는 귀한 기록물이다. 그런 만큼 『월간HRD』의 한 부분을 장식할 수 있게 해주신 데 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김재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People팀 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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