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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13 16:29:48
  • 수정 2018-09-27 1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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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교육의 이념이라고 하면 너무 무거운 것이 짓누르는 것 같아서 갑갑하다. 대신 교육철학이라고 하면 너무 딱딱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업교육에 대한 사고방식 또는 접근방법으로 생각하기 바란다. 바로 그런 산업교육을 정의하는 데 있어서도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바람직한 모습으로서 효용을 중시해야 한다지만 무엇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대책을 강구하는 데 차이가 나타난다. 그러나 어떤 견해를 택하든 한 가지만이 산업교육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것이 있다. 산업교육이 인적자원능력의 육성으로 경영의 환경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공헌한다는 사실이다.

적응력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는 종업원과 직무관계에 있어서의 적응력이다. 우리나라 경영에서 예를 들어 단능공을 다능공으로 한다든가, 또는 종업원의 Generalist 지향 등은 여기에 속하는 적응의 좋은 예이다.
둘째는 상황적응력이다. 협의의 환경적응력이라 하여도 좋을 것이다.
셋째는 조직의 적응력이다. 우리나라 직장에서는 직무권한의식이 불명확하여 담당하는 사람 여하에 따라 직무가 달라진다. 그래도 조직은 기능을 발휘한다. 그러기 위해선 종업원과 담당직무의 관계가 항상 변동하고 있다.
교육훈련은 이 같이 경영의 적응력 강화에 공헌한다. 더구나 적응이 주로 종업원의 활동을 통해 이루어짐으로 교육은 끊임없는 인간개조라 할 수 있다. 그곳에서는 적응력의 강화로 공헌하는 방도가 고찰되고 검토를 받게 된다. 일과 일생과의 조화도 고찰된다. 그리고 조직의 변혁에 호응하여 종업원은 스스로 변하고 주변상황의 변화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한등을 점화하여 발생하는 열을 가지고 종업원도 조직도 바람직하게 변신하게 만든다. 이것이 교육이 짊어진 역할로서 이것만이 교육이념이라고 할 수 있다.
산업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Going Concern으로서의 기업체의 존속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경영기업체의 영속적인 존속과 발전과는 무관하게 산업교육만이 독립해서 존립할 수는 없으며, 전개해도 무의미하다. 경영기업체의 영속적인 존속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조직 또는 우량기업의 요건은 무엇인가라는 관점에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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