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다섯 가지 도리(道理)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어질고, 의롭고, 예의 바르고, 지혜로우며,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오상(五常)을 우리 선조들은 5대 덕목으로 실천해 왔다. 이것이 바로 인간본성 개발이다.
인간본성에서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어질고 사랑하는 마음을 말하고, 의(義)는 수오지심(羞惡之心)으로 부끄럽지 않게 항상 옳고 의로운 것을 말한다.
예(禮)는 사양지심(辭讓之心)으로 양보하고 겸손하며 예의바른 것을 말하고, 지(知)는 시비지심(是非之心)으로 사리를 판단하는 지혜로움을 말하며, 신(信)은 믿음으로 거짓이 없는 진실함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다운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 이것이 HRD의 사명이다. ‘인적자원(Human Resource)을 개발(Development)한다’는 말의 의미는 사람이 지니고 있는 본성과 사회적 요구능력인 지식과 기술의 향상에 그동안 국한돼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지식과 기술보다 인간본성과 가치관이 성과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네트워크의 발달로 모든 지식이 공유되고 인간의 기술이 컴퓨터와 로봇으로 대체되는 이 시대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선택은 인간본성 중심의 인적자원개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