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준하 박사
본지 발행인ㅣ 인생전략가ㅣ 인생경영학교장ㅣ 한국HRD협회 이사장
어느덧 한해의 마지막 달에 와 있다. 열심히 그리고 바쁘게만 살아온 지난날을 우리는“정신없이 살다 보니 세월이 너무빠르다”고 한다.
시간은 예나 지금이나 하루 24시간, 1년 365일 그대로이다.
빠른 것은 세월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다.
부와 명예 막연한 성공 증후군으로 쫓고 쫓기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한해를 정리하는 세밑에 느림과 멈춤을 권한다.
지금까지 미덕으로 간주되었던 효율성과 속도가 과연 우리 삶의 질을 높여 주고 행복하게 해 주는가? 한번 반문해 볼 일이다.
‘ 빨리빨리’살면서 놓쳤던 삶의 의미,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느림과 멈춤으로 비움과 채움이 있기를 권한다.
잠시 멈추면 보이고 들리는 것들이 많이 있다.
느리게 사는 자만이 비울 수 있고 비운 자만이 느림을 누릴 수 있으며, 비워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